안타까운 일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반려견들이 함께 휴가를 떠나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못되먹은 사람들이 키우겠다고 데리고 가서 힘들다고 버려버리는 그런 짓을 합니다.
사실 저희가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힘든점 어려운점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하고 반려견에서 얻는 행복을 전하면서 너무 쉽게 반려견을 집으로 데리고 오는 일이 벌어지는 것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포메러브에서는 분양게시판과 교배 게시판을 절대로 쉽게 접근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 입니다. 한번 두번 세번 생각하고 공부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저희가 유기견발생의 예방과 그리고 유기견들에 대한 지원을 꼭 해야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에서 출발한 것이 유기견보호소 후원 프로젝트 입니다. 현재 저희가 후원하고 있는 곳은 대구,인천(김포) 두곳 이라는 것은 오래되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개개인이 팍팍한 삶을 살고 계셔서 그런지 사실 이런 도움의 손길에 많이 인색한건 사실인 듯 합니다. 뭐 내가 조금 보탠다고 우리나라 유기견이 다 없어지겠어? 뭐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저희와 같은 곳에서 한두곳 또 다른 단체에서 또 다른 곳 이렇게 도움을 이어 간다면 아마 그래도 버려진 아이들이 조금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운영자인 저는 지금 포메러브가 굉장히 대규모의 사이트가 되어서 무언가를 해보려거나 하는 그런 것은 없습니다. 작아도 지금처럼 매일 방문해도 눈살 찌뿌리지 않는 그런 곳이면 만족합니다. 다만 이런 유기견을 위한 손길이 필요할때는 좀더 많은 사람에게 이런 유기견보호 프로젝트를 소개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많이 들기도 합니다.
저희가 정기후원을 시작한 후 다행히 자주 오시지는 못해도 후원은 정기적을 빼먹지 않으려고 정기후원으로 신청해 주신 분들 덕분에 그리고 매월 꾸준히 일시후원을 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프로젝트가 그나마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 마음은 있었는데 어디에 후원을 할지 또 후원금의 모금과 집행 그리고 후원내역의 공개 등에 대한 신뢰가 없어 도움을 주지 못하고 계셨다면 저희 포메러브에서 함께 진행하고 있는 #유기견보호소후원 에 관해서 한번 살펴봐 주세요.
저희가 후원하고 있는 곳 중 아지네의 경우 철거로 인해 이사를 하면서 수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정기적으로 작은 도움을 드리고 있는 곳의 어려움을 염치불구하고 회원님들께 알리고 도움을 요청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포메러브 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도움 주시는 소수의 분들만 계속 도움을 주고 계셔서 사실 도움 주시는 분들께도 죄송스럽습니다. 물론 저희 포메러가 후원금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지만요...
https://pomelove.com/support/1624792
https://pomelove.com/support/1623329
함께 하던 식구를 힘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버릴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아닌 정말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과 모든 반려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