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안 올라가니 무슨 글을 써야되나 구경만 하다
포미의 폭풍성장소식이라도 적어보려고요.
가족으로 처음 왔을 땐 500g짜리 솜뭉치였던 녀석이
한달만에 700g이 되었어요!
머리 하나만큼, 다리 한뼘만큼 커서는
신나게 뛰어다니고 제법 개소리ㅋ시늉도 냅니다.
두 번의 낙상사고ㅠ로 다리를 절기도 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그런데 놀이를 하다보면 장난감을 물거나 할 때
으르렁거리고 꼭 야생들개같은 거친 모습이 보여요ㅠㅠ
흥미를 잃으면 내려놓고 다시 뽀뽀세례를 주지만
자기것을 뺏기지 않으려 으르렁거리면 흠칫합니다..;;
훈육이나 복종훈련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는데
주위에선 잘못했을 때 콧잔등을 때리는 등으로 혼내면서
확실히 서열을 인식시켜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이나 옷을 물려고 할 때 크게 혼을 냈더니
포미 눈가가 새빨갛게 물들 정도로 눈물을..ㅠㅠ
저도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그래도 호기심에 뭐든 물고 먹으려하는 것 외에는
얌전하고 착한 포미라 큰 걱정은 안 됩니다 하하하ㅋ
금요일에 3차 접종을 하면 슬슬 바깥산책을 시도해볼까 하고 있어요.
이쁜 포미사진 하나 없는 소식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pc를 켜면 밀린 사진들 투척할게요~
포메러브 친구들도 모두 건강히 지내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