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듀맘님 때문에 수면위로 올라온 강아지 짖음으로 인한 민원에 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이건 견주 뜻대로 의지대로 되지 않을 수 있기에 좀 골치가 아플수도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시는 것이 견주와 함께 있을때 통제가 되니 당연히 견주가 없을때도 짖지 않는다 ?
No. 전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견주와 함께 있을때도 잘 살펴보세요. 이녀석들이 완벽하게 안짖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짖으려다가 견주가 싫어하는 것을 눈치채고 짖지 않는 것인지요.
이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이걸 사람과 함께 살기위해 억제시키고 있는 것이죠......
정말 낮에도 짖지 못하게 할 상황이라면 짖음방지기를 달아서 짖지 못하게 하거나 정말 제대로 된 훈련과정을 거쳐 완벽하게 짖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쉽지 않죠 ?
하지만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보셨나요 ?
그건 견주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보통 낮시간 이기 때문이에요..... @꽁듀맘님의 경우 직업의 특성상 11시에 귀가를 하시는데 이때 문제가 생기는거라 보고 있어요.
저도 꽁듀맘님께서 짖음방지기 고민하실때 왜 찬성하는 생각이었냐면 바로 꽁듀맘님 생활패턴 때문에 그랬던 것이랍니다.
저희 아이들도 무지하게 짖어요. 특히 담비 쩌렁쩌렁 합니다. 하지만 낮에만 그러고 저와 함께있는 시간에는 그렇지 않답니다. 그래서 주민들도 낮에는 아이들도 떠들고 온동네 개들도 짖고 하니 아무렇지 않은거죠.
사실 저도 아침 출근길 6시경 나가는데 이때는 살짝 조심스럽긴 합니다. 최대한 아이들 입막을 하려고 꼭 간식 주고 가고 있죠.
결국 일몰 이후 층간 소음 혹은 이웃간 소음은 분명 분쟁의 소지가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꽁듀맘님께 부담을드리려고 이런글을 작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살짝 부담이 되실까 걱정도 되네요. 그래도 노력하셨고 사건도 있으셨으니 아주머니께서 또 뭐라 하시면 이전에 말씀 드린것 처럼 강력하게 한번 말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사람이니까요. 강아지가 기절했다는데요....
그리고 그 이후 분쟁을 그분이 만드신다면 사실 그분을 설득하는게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낮에 짖는거 가지고 뭐라 하시는분들은 싸우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