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꼬꼬의 경우 동생과 엄마가 첨엔 요키를 분양받으러
애견샵에 갔는데 거기에 흰 포메라니안 새끼를 보고
어머 얘 너무 이뿌다! 이랬는데 그 바로 밑 유리관에서
왠 솜뭉치가 유난을 떨며 열심히 꼬리흔들며 아는척을 하더래여.
그게 바로 꼬꼬였어요. ㅋㅋ
처음 본 포메강아지(암컷)랑 꼬꼬랑 둘이 꺼내달라고 해서
샵 바닥에 내려놓고 놀게 해봤는데
꼬꼬가 너무 신명나게 잘 놀더래여. 그래서 쟤를 데려가면
아프지도 않고 씩씩하게 잘 클것같았데요. 글구 털도 암컷보다
더 많고 예뻤답니다 ㅋㅋ
근데 가격이 후덜덜.... 게다가 꼬꼬는 숫컷.
너무 비싼 분양가에다가 암놈을 살 생각이라 마음을 접고
나와서 다른 애견샵을 갔는데 엄마랑 동생은 이미
다른개들은 눈에 보이질않더래요. 계속 꼬꼬 생각만 나고
그래서 다시 갔더니 꼬꼬가 그렇게 반갑다고 아는척을 해서
결국 모녀는 가격을 아빠에게 속이고 ㅋㅋ꼬꼬를 집에 데려옵니다.
말썽쟁이에다가 사람좋아하는 성격은 타고났던것 같네요.
다들 강아지를 어찌하다가 분양받고 데려오셨는지..?
그 아이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