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쿄쿄내새끼 님의 리뷰글 보고 내가 꼭 찾아해매던 포대기여서
*언니 라는 사이트에서 거금을 주고 구입했어요
할인 기간은 끝났고 두주 넘게 기다려서 온것 같아요
근데...
모모가 싫어하더라구요
이게 뭐 장난감인줄 알지 억지로 해놓으면 다리빼고 안에서 돌고...
한시간정도 씨름하고 포기...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 마구 두드려 패면서 억지로 들쳐업고 밖에 나갔어요
모모 엄청 떨더라구요 무서운가... 어색한가...
동네 한바퀴 돌고 미안스러워져서
아 이렇게나 싫어하는데 꽁돈 날린샘 쳐야겠다... ㅠㅠ
그리고 고이 모셔두고 그날 또 저녁에 나가야 할 일이 생겨서
혹시나 해서 포대기 어깨에 매고
"모모 나갈래?"
했더니... 엄청나게 발광하며 좋아하고 안에 쏙 들어왔어요...
아~ 다행 돈 굳혔구나!!!
뭐 양손은 편하고-주머니에 손넣고 가방도 들고~~한데
포대기 넣을때 꼬랑지 빼주는게 조금 낯설고 민망?ㅋ 하고
털이 눌리고 엄청나게 털빠진다는거 빼면 나름 괜찮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