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처음 키우면서 많은 궁금증이 있어서, 여기저기 입소문과 각종 커뮤니티, 도서 등으로 정보를 얻어왔었는데요~~
어제 뚱순이 동물등록증 찾으러 갔다가 병원 상담받았는데, 내용 정리해서 공유드려요!
궁금한게 많았는데 혹시나 어린 강아지 키우는 견주분들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다른 상담의견 있으시면 같이 정보 교환해요!
이갈이 문제로 고민 많이 하고 있었고, 어금니 몇개가 덜렁거리는데 안빠져서 걱정했는데 어제 상담받고 구매해온 제품으로 바로 이두개 뽑았네요! ㅎㅎ
1 유치제거
ㄱ. 앞니 유치 안빠지면 부정교합 생기나요?
-> 앞니는 가지런히 나면 유치가 빠지지 않았어도 영구치가 밀고나오기 때문에 심하게 부정교합 되지 않는다. 앞니는 문제가 되지않고 어금니가 안빠지면 곤란하다.
ㄴ. 심하면 마취하고 빼야하는지?
-> 8~10개월정도에서 길게는 1년까지 지켜봐도 되지만 그 이후에 안빠지면 안빠질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갈이 간식을 아낌없이 주거나 중성화 계획 있으면 같이 빼는것을 권장한다.
ㄷ. 이갈이에 뼈간식이 좋나요?
-> 뼈간식 급여 여부는 견주가 결정하는 것이고, 덴탈츄를 추천한다.
단단한 것이 이갈이에 좋다고 생각을 많이 하지만, 끈적한것이 도움되는 경우가 더 많다.
어렸을적에 카라멜 먹다가 이 빠진적 있지 않느냐?
(끈적한 난이도 순서로 1,2,4,3 / 1이 제일 끈적)
2 중성화
ㄱ 암컷의 경우 꼭 시켜야 하는것은 아니다.
견주 판단에 따라 중성화를 하고자 한가면 몇 가지를 고려 하시라.
사회화가 덜 됐는데 개월수만 보고 중성화 했다가, 강아지 성격이 공격적으로 바뀌거나 소심해질수 있으니, 아이의 상태나 성격에 따라 강아지가 안정적인 상태에서 중성화 시기를 선택하시라.
3 눈물 이유
ㄱ 알레르기
-> 닭 성분 들어간 간식이나 사료를 끊어봐라.
사료는 고연어가 모질에 좋고 털이 덜 빠진다. 사료알이 커서 강아지가 잘 안먹는다면 나우 퍼피도 좋다. 닭성분이 들어간 제품만 끊어도 눈물에 많은 도움이 된다.
ㄴ 선천적인 이유
-> 눈물이 원래 많은 강아지일 가능성도 있다. 눈 주위를 문지르지 마시고, 아침저녁으로 화장솜 같은걸로 살짝 눌러서 눈물이 마르게끔 하면서 지켜보시라.
ㄷ 냄새가 좀 나는거 같은데 염증 아닌가요?
-> 눈물에는 미네랄과 각종 영양분이 들어있어서 시큼한 냄새가 당연히 날수밖에 없다.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눈물은 눈 전체에서 번져서 눈 주변을 따라 동그랗게 전반적으로 젖게되고, 까맣게 변하기때문에 냄새는 염증에 큰 관계가 없다.
눈 아래만 촉촉하게 흐르면 걱정하지마시라.
ㄹ 환경적 이유
-> 집이 건조하거나, 에어컨을 항상 켜놓고 지낸다면 강아지 눈에 무리가 가서 눈물을 많이 흘릴수 있다.
ㅁ 결론
-> 어린 강아지의 경우 활동량이 많아서 흥분하여 눈물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견까지 지켜봐야 알고, 성급하게 인터넷 검색으로 항생제 들어간 약품을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수의사와 꼭 상담해보고 먹여야한다.
항생제 성분 약을 먹이는 경우는 염증에 의한 현상에 처방전이니, 눈을 많이 긁거나 가려워하면 다시 데리고 와서 상담 받으시라.
4 슬개골
미끄러운것이 제일 좋지 않다.(패드 추천)
쇼파, 침대에서 뛰어내리는 경우 관절에 무리가 올수있다.(계단 추천)
어린 강아지일수록 흥분을 잘하고 호기심이 많아서 높은 곳에 대한 겁이 없어 골절이나 탈구가 많다. 뛰어내리거나 미끄러지는 환경은 비추다.
#동물병원 #이갈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