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때 입양해서 이제 10개월됬구요,
그동안 일주일에 5시간 이상 떨어져본적없이 밤낮으로 붙어서
밥먹여주고( 까다로워서 에피타이저부터 먹이고 한알씩 던져줘야 먹고 심지어 하루 두번 닭가슴살에, 단호박이랑 고구마 수제간식등등)
, 똥치우고 패드갈아주고 물그릇청소에, 하루 두번 산책했구요,
침대에 쉬하고 배변휸련할때 말고는 혼낸적도 없는데 (지금은 잘가려서 혼낼일도 앖어요)
애기 자거나 옆에 없으면 부르거나 계속 만저서 귀찮게 하지도 않고
지가 와서 뽀뽀하고 신나서 뉼아달라고 할때만 뽀뽀해주고 안아주고 둥가듕가해주고요,
아니 진짜 첨부터 꼬리를 안흔들길래 수의사한테 물어봤을정도,
근데 정말 배신견이네요,
뉴페만 좋아합니다, 전에 동생네 맡아줬던 뽀메도 그러더니 뽀메 툭징일까요
뉴페한테는 꼬리 떨어질것처럼 흔들고 아뮤란테나 막 다 뽀뽀해주구요
어떤 강아지는 새로운 사람 보면 엄마옆에 딱 붙어 있는데 얘는 막 안기고 뽀뽀하고 난리듀 아님,
심지어 전에 동생 놀러와서 하루 자고 갔눈데
전 방에 있고 동생이 거실에서 티비보는 6시간동안 동생옆에 딱 붙어있고 저한테는 한번도 안왔어요,
언니가 조카들 두명하고 놀러와서 2층방에서 지내는데
그방엔 침대 계단도 없고 자는데 올려달라규 낑깅댈수 있으니까 방문 닫고 자라고 했거든요,
방문앞에서 망부석처럼 앉아있어요,
다같이 장이라도 보러 나가따와도 저한테 잠깐 인사하고 집잘봒다고 주는 까까만 얻어먹고 언니네 가족따라 2층방 쫒아올라가요.
누가보면 제가 학대해서 옆에 안오는거라고 오해할정도로요.
유투브 보니깐 안놀아줘서 그런다고 해서 인형등등 하루 몇번씩 놀아주고 인형 던져주고,,,껌딱지인 후추가 새로운 사람만 오면 배신을 해요,
단한번도 때린적도 없고 저한테 똥을 묻혀도 이뻐해주고 니 하규 싶은대로 살아라 하고 냅두고 이뻐해주고 뒷치닥거리 해준것밖에 없는데 너무 서운하네요,
전에 보더랑 빠비용 혼혈 키웠을때는 안그랬거든요, 10분만 나가따와조 이산가족 상봉한것처럼 꼬리가 난리났어요
엄마가 키웠던 요크셔도 지 엄마밖에 모르고,,
뽀메가 원래 배신견인가바요,
그래도 이쁘니까 제 팔자려니 하고 평생 이러고 살아야겠지요.
서운해서 주절주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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