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열흘동안 지옥과 천국을 몇번씩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하루랑 같이 지낼 골든리트리버 달봉이를 분양받고 며칠은 무척 행복 했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하루랑 티격태격하는것 조차도요.
집에온지 일주만에 달봉이가 아픈거에요.
토하고, 설사하고, 먹지못하고~~
분양회사 측에서는 병원에 가지말고,델고 오라고했고, 너무놀라서 허겁지겁 택시를 집아타고 가는 차 안에서 달봉이는 끙끙 거리더라고요.
복잡한 논현동을 도착해서 이틀 달봉이가 잘 지낼듯 했어요.
너무 감사하고, 다행이고...
어제저녁에도 늦은시간까지 하셔서 열한시가 다 되었지만, 눈도장찍고, 안아주고 사랑한다는 암호를 보내고, 즐겁게 집에서 기다린다는 약속을 하고돌아왔었어요.
오늘 연락 오기를 파보바이러스감염 양성반응 이라며, 병원에 입원 시켰다고...
울 달봉이가 잘이겨내고, 제곁에 오길 바랄뿐입니다.
울 달봉이가 이겨내서 여러분들 만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