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밥은 커녕 간식을 먹을때도 몽실이나 담비하고 나눠먹지 않죠 ? ㅋㅋ 늘 말씀 드리지만 약올리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몽실아빠가 밥을 다 차리고 먹을때 까지 몽실이는 혹시나 줄까 ? 하고 기대를 하면서 얌전히 기다린 답니다. 주방에는 울타리가 있어서 몽실이는 거실에서 대기하고 있죠. 요즘은 거실에서 제가 밥을 자주 먹는데 거실에서 먹을때도 마찬가지에요. 밥먹을 준비가 다 될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몽실이.....
<<-- 하나만 줍쇼~ 하고 있는 몽실이...... 뭐 요런 맘으로 기다려요......
하지만 몽실아빠는 절대 나눠주는 양반이 아니죠~~~
몽실아빠가 밥을 먹기 시작하면 몽실이는 그제서야 "얻어먹긴 글러먹었어~~~ "
하면서 나도 먹을거 있다! 하면서 사료그릇으로 가서 사료를 먹는답니다. 이미 배부르게 먹은 후 라면 한두개 집어먹고 이내 다시 거실로 돌아와요 ㅋㅋ 하지만 배가 고팠던 때라면 식사를 떼우고 들어오죠...
"몽실이는 아빠가 밥을 먹기 시작하면 몽실이도 사료를 먹는다." 입니다. ㅋㅋ
처음에는 정말 신기했어요. 제가 집에서 밥을 먹기 시작하면 쪼로로 베란다에 있는 사료그릇에 가서 사료를 먹기 시작하는 것이 저는 녀석 참 버릇있네 ? ㅋㅋ 아빠가 밥을 먹어야 지도 먹어 ? 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제 생각이구요 ㅋ
아마도 사람먹는 음식이 냄새가 좀 나잖아요 ? 우리 아이들꺼는 냄새도 별로 없고 ㅋ 냄새 때문에 갑자기 먹고 싶어지고 그런데 주지 않으니까 사료라도 먹으러 가는거 같아요 ㅋ
오늘 조금 일찍 퇴근해서 방금 저녁 식사를 했는데 역시나 제가 숟가락 들고 먹기 시작하니 기다렸던 몽실이 가서 사료 한알 먹더니 배가 이미 불렀는지 다시 오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