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고 있는 언니가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리뼈가 3개나 부러졌어요. 그래서 119에 실려간 후 3주 만에 돌아왔답니다. 119 들것에 실려가면서도 울언니 "아저씨~ 우리 애들 둘 다 집에 있나요?" 이랬답니다. 정신 없고 문 열린 상황에 우리 토담양 휘릭~ 달려 나가버렸을까봐..... 물론 울 돼지양은 절대 그럴리가 없구요... ^^;;
어쨋든 그 길로 병원에 입원.. 수술하고 거의 3주만에 돌아왔어요. 그랬더니 울 돼지양 토담양.... 처음 만났을때는 광분을 하며 뛰더니 그 후 옆에 와서 손가락 냄새 맡고, 발가락 냄새 맡고... 그러더니 언니한테서 떨어지려 하지 않네요. 또 어디 가버릴까봐 불안했던 걸까요?
조금만 한자세로 있어도 여전히 다리가 아프다는 울 언니.... 퇴원하던 날.. 이러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