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 토담양에게는 돼지!라는 이름을 가진 아홉살 푸들 언니가 있답니다. 어려서부터 서열을 분명히 해주기위해 먹을것도 돼지양 주고 토담양 주고, 영양제도 돼지양 먼저 그리고 토담양, 산책후 발닦아주기도, 양치질도 목욕도 순서대로.... 항상 돼지 언니 뒤에 토담양이 해왔습니다. 그랬더니 얘들도 순서를 알아서 자기 순서 되면 당당한 표정으로 앞으로 오고 순서가 지나면 자리 내어주고~~ 그렇게 지내왔답니다.
근데! 우리 토담이 오늘 왜 저러고 있는걸까요? ㅎㅎ
바로 돼지 언니가 목욕을 하고 왔기때문이지요. 오늘 아침에 돼지가 신물을 토해서 냄새가 나길래 아직 목욕할때 안됐길래 토담인 나중에 하기로하고 돼지만 목욕시키고 나왔는데 그 후 울 토담양. 자기 순서일줄 알고 저한테 안오고 저러고 있습니다.
토담~ 언니도 힘들어서 너 오늘 목욕 못시키거든? 그리고 너 아직 대충? 깨끗하다고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