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카페(똥강아지)에서 주말에 사람 많은 곳에서 아지와 아톰이 많이 짖어 곤란하셨을텐데요. 제 생각은 이래요. 피해를 줄까해서 가지 못하고 한다면 결국 아이들은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할거 같아요. 솔직히 저도 장담하기 어려워요. 아이들이 다른곳에서 다른 아이들과 접촉하는 것을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게 될 날이 올지요...
그런데 적응할 기회를 안준다면 그건 영원히 아이들에게는 풀지 못한 숙제로 남게 되고 그런 곳은 가지 못하게 될 거 같아요.
@대박이 아버지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제 생각도 아이가 힘들거나 견주가 힘들어서 아이가 편한것 견주가 편한 것을 선택하게 된다면 어찌 보면 아이에게 작은 행복 하나를 포기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해요.
물론 집에서만 아이들이 잘 지내면 족하다라고 생각하시고 그렇게 지내시려는 분들에게는 굳이 불필요한 이야기가 될 것이구요.
개인적으로 대박이아버지께서 평일시간을 노리시는 것 처럼 평일에 애견카페에가서 다른 아이들이 너무 많지 않은 곳에서 둘이라도 놀게 하면서 조금씩 다른 아이들과 대면의 기회를 만들어주면 어떨까 합니다. 물론 한번 두번 세번에 좋아지지 않아요. 그런데 언젠가 아이들 스스로 별것 아니네.. 하면서 이해하게 될 일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많이 들으셔서 아시지만 저희 몽실이는 8개월 가량 성장해서 똥강아지를 5번 연속 방문해 가면서 적응시켜줬어요. 몽실이는 짖는 그런 문제가 아니고 다른 아이들과 놀아보질 못해서 얼음이되서 바닥에 엎드려 움직이지 않았었죠.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면 아마 아이들의 성격이나 특성을 보시고 애견카페에서도 최대한 협조나 이해를 충분히 해주실거에요. 똥강아지라면요....
부담을 조금 더시고 한가한 시간에 한번 다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