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아침에 선선해져서 누나 학교 등교길에 꾸시도 같이 산책 가는데요.
오늘은 어느 아주머니께서 기분좋은 칭찬을 해주셔서 올려봐요.
뭐.. 강아지 이쁘네요.. 만져봐도 되나요.. 는 가끔 들리는 칭찬이지만
오늘 아침 만난 분은..
코가 짧지만 매력적이라 동그란 눈이 돋보이게 잘생겼네..
털색이 부드럽고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색이네..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브라운색이라고 하셨어요)
어쩌면 저렇게 털도 깨끗하게 관리하고 잘 빗겨줬냐고 엄마가 부지런히 관리 잘해 줬다고 칭찬해주시고..
( 브러싱 안한지도 꽤 되고..ㅠㅠ 방금 풀밭에 굴러서 가슴털도 꼬불거리고 나뭇잎들도 매달려 있었어요 ㅋ)
이 털로 더운 여름나느라 고생많았다고 꾸시 쓰다듬어 주셨어요..
저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꾸시의 숨겨진 매력을 찾은것 같고..
요즘 게을러져서 브러싱 거르고 있었는데.. 열씸히 해줘야 겠다는 다짐도 하게되더라고요..
포메러브 게시판에 산책 하다 마주친 속상한 얘기 많이 올라 오잖아요..
이렇게 견주랑 강아쥐 기분좋게 해주시는 이웃도 계시더라는 얘기도 드리고 싶어 올려봅니다.
뭐.. 위의 칭찬 읽고 진짜 이쁜가 보다 기대하실까봐 최근 리얼 사진 한장 올립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