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변이 좀 묽어서 걱정이었는데..
금요일 밤까지 밥잘먹다가 갑자기
토요일아침에 설사를 시작하더라고요..
바로 병원 데려가서 입원시켰습니다.
샵에선 자기 연계된대서 치료하겠다고 데려오라고 하는데 정말 믿음이 안가서...
병원에서는 150정도 병원비생각해야 한다고 하고.. 파보라는 게 참 얼마가 들든 확실히 나을 수 있고 살 수 있는 병이라면좋겠지만 그 아이에게 달린 병이라... 돈은 돈대로 들고 아이가 못버틸까봐 하루 새에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ㅠ
그래도 일주일 가까이 정말 정많이 들고 예뻐했고. 돈 때문에 애기 제대로 된 치료조차 안하고 포기한다는 건 제가 앞으로 살면서도 참 후회할 거 같아서 병원 입원치료 결정내렸습니다.
이제 발병한지 거의 만 2일 정도 되네요.. 다른아이들에비해 그래도 컨디션 괜찮고 그래서 기대했는데 오늘 오후늦게 쯤 부터 가라앉기 시작했다고.. 괜찮습니다. 파보라는게 원래 애 혼을 쏙 빼놓고 그것만 견뎌주면금방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병이니 .. 바닥을 찍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우리 레오는 바닥찍고 이제 다시 건강해 지겠죠....
이번 일로 샵에선 절대로. 절대로 분양받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제가 순진했어요 다 한낱 장사치들인데..
제발 레오 건강해져서 그 샵쪽이랑은 상종도 하고 싶지않네요
요...
빈혈기 때문에 수혈도 생각해야하는 레오.. 건강해지길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