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파보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정점이랍니다..
오늘이 고비일거같고 오늘만 버티고 다시 밥먹기 시작하면
나아질 수 있을텐데. 제발 제발 버텨주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오늘 아침엔 학교때문에 병원에 못가고 지인에게 부탁해서..
얘기 듣고 전해들었습니다..
어제 혈액검사 백혈구 수치가 뚝 떨어져서 고비가 시작될거라 했는데데오늘 의사선생님도 그러시고 애기가 버티려고 하는지 퍼져있지도 않고 꼿꼿이 서있거나 앉아서 눈 똘망하게 뜨고 있더랍니다..
토요일부터 3일간 혈청 맞고 오늘로 4일차 매일같이 하루 두번씩 면회가고 꼭 잘부탁드린다고 했는데 그 정성을 레오가 알아서일까요 .. 혈액수치 나쁘고 힘이 없을텐데도 버티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너무 기특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그러네요...
선생님도 아가가 지금 열심히 싸우고 있는거 같다고 하셨다고 하니 우리레오 회복을 조금은 기대하고 싶기도 합니다.
제발 오늘만 버티고 내일부터 다시 밥도 먹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사진은 레오 옷입고 얼음!! 한 사진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