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갔을 때 저녁에 수액 갈아끼면서 잰 피검사로 얘기 들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백혈구 수치 우리 레오는 어제 아침 피검사 때 0.6까지 떨어졌다가 저녁에는 약간 올라 1.1..
그래도 아직 마음 놓을 수 없고 무엇보다 레오가 먹질 않아서 제일 걱정된다고 하신 부분이 있었어요.
다음 피검사때는 못해도 2.5이상은 나와줘야 한다는 말도 함께요.
오후 면회때 곤히 자다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깬 레오는 저를 보고 번쩍 일어났다가 뒷다리에 놓은 수액 바늘 때문에
불편해 다시 주저앉더라구요 그래도 저를 보며 한 발자국 씩이라도 걷고 싶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에 혈액검사 얘기들으러 가야하는데 개인적 사정때문에 못가고 방금 전화걸어서 여쭤봤더니
웬걸 WBC(백혈구 수치)가 정상범위 랍니다!! 정상은 5~6이상인데 말이죠 자세히는 못들었지만 8점대로 듣고
다른 수치 다 괜찮고 언제든 레오가 밥먹기 시작하면 퇴원이랍니다!!
레오가 버텨줬어요^^ 파보는 거의 이긴거로 보고 그 후에 식욕찾고 퇴원하면
콧물 나는거 약간의 기관지염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음) 약 받아서 꾸준히 먹으면서 관리해줘야 한다네요.
그래도 파보 자체는 어느정도 지나갔습니다. 아직 완치는 아니지만 가능성이 정말 높아졌어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네요!! 와. 우리 레오가 버텼어요!!
레오 완치해서 다 나으면 공부방에 포메에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번 일을 통해 제가 파보에 대해 엄청 공부한 내용과
자세한 치료일지 같은거 올려도 될지요^^ 분명 이 안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도 있는 일이니 같이 정보 공유하고 싶네요!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내일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