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부터 저는 4박 5일 출장을 다녀왔답니다.
매일 저와 함께 잠자리에 드는 우리 토담양... 저 출장동안 내내 어디서 자야할지 엄청 불안해하며 새벽내내 온 집안을 두벅 두벅 걸어다녔답니다. 그래서 다른 가족들도 잠을 못자고.... ㅠ.ㅠ
어쨋든 일요일에 제가 돌아왔을때 우리 토담양 격하게 저를 반기더군요. ㅎㅎ 너무 타이트한 스케줄의 출장이었기에 저는 피곤해서 낮잠을 잤는데 우리 토담양도 저 없을 동안 잠을 못잔 탓인지.. 평소 낮잠 잘 안자던 아이가 저 자는 동안 내내 저와 함께 잠을 잤답니다.
거기 까지는 좋았는데...
저의 등장으로 아이가 너무 흥분했던겐지.. 100% 배변을 가리던 우리 토담양.. 그만 이불위에서 자세를 잡고 살짝 흘리는 것을 제가 발견해버린거죠!!
그 이후 상황입니다. 잘하면 두 손으로 싹~ 싹~ 곧 빌겠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