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날씨가 화창~하길래
주말엔 새끼들 데리고 한강놀러가야지~ 했더니
토요일은 비가 오고요...
일요일은 미세먼지 경보 -_-;;
라쿤이는 떡실신하고 자고 있고요...
미세먼지고 뭐고!~
날씨가 넘나 좋아보여서 한강으로 가봅니다.
셜록이(말티즈,5개월,남)
첫 한강 나들이!
얼굴은 순둥한데
라쿤이랑은 다르게 겁이 없어서
말라뮤트 형아가 와도 냅다 덤비는 녀석 ㅋㅋ
강한 바람 때문에 거지꼴을 못 면한 셜록이..
아무래도 하얀 강아지들은 털관리가 힘들어요 ㅋㅋ
산책할 때마다 꼬질꼬질해지네요.
쫄보 라쿤이는 높은데 올려놨다고 쫄아서
얼굴도 짜부가 되있네요 ㅋㅋㅋ
퓨마흉내도 내보고
눈부신 햇살에 한숨 한번~
이제 그만 날 내려주개!!!
오늘따라 한강엔 포메라니안 친구들이 많이 있었어요.
지나가던 포메 견주 분들이 라쿤이의 크림색 모색을 보고
'와 저런 털 색도 있구나~'
'오렌지 포메랑 화이트 포메 반반 섞어놓은거같다'
하며 신기해하시더라고요.
전 매일봐서 잘 모르겠지만...그런가요?
여기는 한강 백사장!
예전에 한강에 백사장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 때를 추억하고자, 여의도공원 쪽에 요렇게 모래사장을 만들어놨대요.
사진만 보면 진짜 바다인 듯!?
개헤헤헤 이게 모애오?
모래가 모애오?
천진한 (바보같은) 표정이 귀여운 셜록이...
라쿤이는 바다 한번 가본 적 있어서 그런가
아주 잘 뛰어놀고 있네요.
헷헷 두리번두리번 워킹중
다리가 어찌나 긴지,
저렇게 다리 구부러지는 워킹... 간지나네요 ㅋㅋ
라쿤이도 신나보이쥬?
개헤헤헤
근데 실상은 손바닥만한 모래사장..!
바로 옆은 낭떠러지(?)입니다
아~ 이제 진짜 봄이 왔나봐요!
날씨 좋을 때 공이랑 원반 가지고 한강산책 또 나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