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샤사장의 목욕과 동시에 사용하는 마약베드를 세탁한터라 분양직전 구입해 생후 두달때 부터 사용하던
샤사장의 핑크공주침구를 꺼내 샤샤를 뉘여보니 이제는 샤샤에게 좀 작은듯 느껴집니다...
이녀석 벌써 많이 자랐구나 싶은 생각이 스쳤습니다...
샤샤와 함께한지 벌써 60일...해준것도 없지만 샤샤는 우리부부에게 많은 행복감과 즐거운 에피소드로 웃음을
주었습니다...
때론 삶의 즐거움과 깊은 행복감... 때때로 작은 생명이 주는 경이로움은 신비스럽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작은 생명인탓에 어쩔땐 약간의 긴장감과 근심도 주었지만 무엇보다 샤샤가 함께여서 올해초는 세월이
어찌 흘러갔는 줄도 모르게...아내와 나는 벌써 봄의 첫자락에 서 있습니다...
바람결에 제법 봄내음이 묻어나니 슬슬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그렇게 다가온 2016년의 봄, 그리고 곧 펼쳐질 푸르른 여름에는 샤샤와 자주 피크닉을 다닐 계획입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마녀김밥도 말고 샤샤좋아하는 소고기 수제사료와 사과도 챙겨서...바람살랑거리는 볕좋은 나무밑에
아내와 나 그리고 샤샤와 함께 자리잡고 앉아서...
샤샤의 콧끝에 봄꽃향기 물씬 묻혀주어 꽃향기에도 취하게 해주고... 찬란한 봄볕에 갸슴프레 실눈 뜬 샤샤의 기다란
속눈섭위에는 따뜻한 남녘 봄기운에 실려온 아지랭이 살풋 얹어 주어서... 샤샤도 스스로 위대한 대자연속에 하나의
작은 생명으로 당당히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주어야 겠습니다~
샤샤야!
양화대교~아프지말고 평생 행복하자! 그래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같이 함께 오래 행복하자~양화대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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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샤사장이란?
우리집서열정리하면...
아내님-김회장
샤샤-샤사장
저-서전무....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