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는 밖에 델고 나감 첨에만 엄마 따라 다니고,어딜 안간다 판단이 들면 여기저기 다 아는체하고 확인해야 하는,아직은 바깥 세상이 궁금한 아이예요~~돌아만 다니느라 사료 받아먹고 간식 받아먹구~해본적이 없는데~어제 모임에서 로빈아버님이 주신 사료 받아먹기가 재밌었나봐요~(캥거루사료ᆢ꼭 사줘야 겠어요~^^)그게 기억이 났는지 실컷자구 일어나서,사료 한개 물고와 자꾸 손에 주는데~놀자고 하는건지 알고 쥐고 있었더니,그게 아니라는 듯 이 새벽에 짖네요ᆢ(그 덕에 좀 일찍 잠이깨서 한숨한번ᆢㅠ)
서서 쳐다보구 있길래 일어나서 줬더니만,자꾸 그렇게 주라는 듯 쳐다보길래~장난기 발동해~~로빈이줄까~모모줄까~솜이줄까~대추줄까~그러니 장난치며 받아먹네요~~^^ㅋ
대추의 재밌는 놀이~사료 받아먹기~~는 계속 절 귀찮게 하겠지만,모임가서 아이가 행복해하고. 즐거워하고~
그런걸 배우고,기억하고~한다는 이 자체가 신기하고 뿌듯할뿐이지만,
많은 아이들 만나면서 커가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 주는 대추군ᆢ이에요ᆢ이 모습을보니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아이한테 미안해져요ᆢㅠ
포메러브 모임 덕에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어떤걸 좋아하는지~알아가는거 같아 감사할뿐입니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델고 다녀야 겠어요~~
아직은 엄마가 대추보다 분리불안 증세가 있지만,(아이 안보임 찾아다녀요~ㅋ)엄마도 다니다 보면 나아지겠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