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견고생 하다가 방금 살아났어요. 저희 몽실이는 워낙 식탐이 강해서 그냥 삼키는 경향이 있는데 결국 오늘 사과 먹고 견고생했답니다.
평소처럼 허겁지겁 먹더니 애가 갑자기 이상해 지더니 안절부절하고 거품 토하고 나중에는 작은 조각 사과도 토하고 토하다 똥싸고 또 엎드려서 힘들어 하다가 또 토하고 .....
뭐 체한거라 먹은게 많이 나오는 토가 아니라 흰거품 너오는 토였어요. 8시 부터 그러더가 지금 10시 쯤 안정을 찾았네요. 다 토하고 마지막 걸린게 잘 넘어갔나봐요. 요녀석이 큰걸 먹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한 두세번 씹는 시늉만 하고 삼켜서 그래요.
그래서 간식들도 못삼키게 딱딱하게 건조해서 주는데 사과먹다 이러네요. 씹어서 입에 넣어줄 수도 없고 ㅋ 몽실이 가슴쪽으로 팔로 않고 엄청 흔들어 줬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