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파트단지만 놀다가 오늘은 어린이날기념으로 탄천줄기 같은곳에 새로생긴 산책로에서 맘껏 뛰놀게해줬거든요
오전이라 사람이 아예없어서 여기저기 풀냄새 맡고 신나게놀다가 갑자기 켁켁거리더니 거품을 토하고 혓바닥이 옆으로 돌아가는데ㅠ
급히 병원 데려가서 구토유도제먹이자마자 몽땅 다토하면서 거품물면서도 엄마어디있나 계속찾는 눈동자 보며 맘이 찢어지는줄알았네요
토하며 설사까지하는데..
아마 제초제를 핥은듯 합니다
지금 금식이라 암것도 못먹이고있는데 그게 또 맘아프네요
아파트며 탄천이며 광교호수공원이며 강쥐들 많이다니는곳은 제초제같은거에 안전한데
새로생긴 너무 한적한길도 안전할줄알았네요ㅠ
다들 한번 더 조심하셔요
개린이날 선물로 병원비 20만원 쓰게한 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