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학업때문에 외국에 살고있는데요 ㅎ
저도 그렇고 제 룸메도 그렇고 강아지를 워낙 좋아해서 룸메랑 같이 펫시터로 유기견 한마리를 임시보호 하고 있어요.. 미니핀이랑 치와와랑 섞인 듯한 아이인데.. 굉장히 작은 아이에용ㅠㅠ
오늘 책상에서 공부하다가 물마시러 일어나는데 강아지가 제 발밑에서 자고 있는 줄도 모르고 발로 자고있는 아이를 차버리고 말았습니다..ㅠㅠ
여긴 카펫이라 발소리도 안들리고 아이가 워낙 조용하고 온지 얼마 안되서 낯도 많이 가려 저희 곁에 잘 오지도 않았었는데
무슨일인지 정말 조용히 제 발 밑에서 자고있었더라구요ㅠㅠ...안밟으려고 저는 구르고 ㅋㅋ아이는 놀라서 어리둥절한 표정 짓구있고
계속 미안하다구 간식주고 쓰다듬어주는데 왠지 또 피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ㅠㅠ
제 곁에와서 잤던거보면 마음을 조금 연것 같았는데.. ㅠㅠㅠㅠㅠ
세게 찬건 아니라서 어디 다친거 같진 않은데 혹시라도 애기가 놀래고 상처받았을까봐 걱정되요ㅠㅠ
미안해 블랙키ㅠ.ㅠ....
앞으로는 잘 보고다녀야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