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곰이를 데리러 가기전에 마음에 두었던 컬러는 화이트였습니다.
친한형에게 소개를 받아서 달곰이를 보러가기 전 까지는 말이죠...
분양받기로 한곳에 도착했는데 자견들이 많다며 한녀석씩 보여주겠다고 하더군요.
처음으로 데리고 온 아이가 달곰이였습니다.
'헐~?? 뭐지?? 곰이야?? 맬러뮤트인가?? 뭔 털이 이래 많어??'
블랙탄 포메가 있다고 듣기만 했지 직접본건 처음이라 그냥 첫눈에 꽂혀버렸네요.
다른 아이들을 하나 둘 데리고 오는데.... 눈에 들어오지가 않더군요...
그토록 키우고 싶던 화이트아가들, 초코, 오렌지등등 눈에 들어오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달곰이 동배도 있었는데 예쁘기는 했으나 인상이 약간 사나워보이는지라 달곰이를 예약하고 집에오게됩니다.
마음같아서는 후딱 업어오고 싶었는데 너무 어리고 1차접종한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지라 참았드랬죠...
카메라를 들고가지 않아서 핸드폰으로 대충찍었던 35일경 달곰~
집에와서도 눈에 아른거려서 미치겠더라구요 ㅎㅎ 키우던 아이가 의료사로고 떠나는 바람에 허전한것도 컸구요...
예쁜 이름을 지어주려고 몇날 며칠을 고민했지만 이름이 떠오르지를 않더군요...
열흘정도 지나서 너무 보고싶은마음에 달곰이가 있는곳에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열흘만에 엄청 컸더군요... 얼마나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던지 사진찍기가 힘들었네요.
그날도 엄청 데리고 오고 싶었으나 날씨도 엄청 더운데 집에 혼자 두면 안될듯 싶어서 2차 맞추고 두달채우고
집에 데리고 오자라고 마음먹고 다시 집으로왔습니다.
딱 두달되던날 집에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뭔놈의 성장이 이리도 빠른지... 깜짝 놀랐드랬죠 ㅎㅎ
집에온지 13일 지났는데 털이 엄청 많이 길었네요. 얼굴도 많이 바뀌었구요.
포메는 처음키우다보니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내새끼가 가장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더 넓은 포메의세계(?)를 경험해보자해서 도그쇼에 참가하게 됩니다......
워킹훈련은 어느정도 시켰으나 심사받는 방법이라던지 도그쇼 룰?을 몰라서 심사위원한테 지적 받았네요 ㅎㅎ;
달곰이도 바닥냄새맡고 폴짝폴짝 뛰어다니고 정말 쑈를 하고 왔습니다 ㅋㅋ
도그쇼가 끝나고 역삼동에 있는 치쿠치쿠에서 한 컷~
또 한 컷~
가깝지는 않지만 몇군데 가봤던 애견카페중에서는 깔끔해서 가끔 가는편입니다.
가장 최근사진이네요. 원숭이시기라 듬성듬성 털이 많이 빠지기는 했는데 걱정했던것 정도는 아니네요.
쉬는날이면 항상 올림픽공원에 놀러갑니다.
두시간씩 산책하고 애견카페에가서 두시간씩 뛰어놀아도 지치지않는 체력을 가지고 있네요...
조금 길게 적어보려고 했는데 퇴근을 해야되서 여기까지만 적을께요.
송파구 사시는분들 같이 산책해요~~~
(쉬는날이 화요일이지만 가끔 일찍 퇴근해서 저녁에 활동하기도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