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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간식도 주고 싶고 과일도 주고싶은데..

동물병원에서는 사료만 주라고 하네요

간식은 한달에 한번. 즉 최소로 주고 오직 사료만 급여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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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실아빠 2016.07.04 16:44 Good 추천

    사료 외 먹어서 안되는 것들을 일일히 언급하기 싫고 하니 간단하게 사료만 먹이세요. 라고 하고 싶겠죠. 그러면 최소한 문제는 안생기니까요. 하지만 입장바꿔서 간편식만 평생 먹고 사세요 라고 한다면 사는 재미가 있을까요?
    물론 그 병원 선생님 개인의견이고 이 의견도 제 개인의견이라 누가 옳다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겁니다.

    견주분께서 판단하셔서 양질의 간식거리를 구분해서 주신다면 문제가 될까요? 아이들도 질리는 사료만 평생먹고 산다면 그것처럼 불행한 삶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때로는 껌도 씹고 스트레스도 풀고 때로는 고기도 먹어보고 때로는 뼈도 씹어보고 해야죠. 강아지들은 사실상 원래는 육식동물입니다. 사람들 시리얼처럼 생긴 만들어진 사료를 먹고 사는 동물이 아니었죠. 하지만 사람의 편의에 의해 사료를 먹이고 있는 것이구요.

    책임지기 싫은 일에 개입하기 싫은 것은 이해하지만 동물들의 행복에 관련된 내용인데 무조건 사료만 먹여한다고 고집하는 것을 견주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제가 가진 생각과는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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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실아빠 2016.07.04 16:44 추천

    사료 외 먹어서 안되는 것들을 일일히 언급하기 싫고 하니 간단하게 사료만 먹이세요. 라고 하고 싶겠죠. 그러면 최소한 문제는 안생기니까요. 하지만 입장바꿔서 간편식만 평생 먹고 사세요 라고 한다면 사는 재미가 있을까요?
    물론 그 병원 선생님 개인의견이고 이 의견도 제 개인의견이라 누가 옳다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겁니다.

    견주분께서 판단하셔서 양질의 간식거리를 구분해서 주신다면 문제가 될까요? 아이들도 질리는 사료만 평생먹고 산다면 그것처럼 불행한 삶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때로는 껌도 씹고 스트레스도 풀고 때로는 고기도 먹어보고 때로는 뼈도 씹어보고 해야죠. 강아지들은 사실상 원래는 육식동물입니다. 사람들 시리얼처럼 생긴 만들어진 사료를 먹고 사는 동물이 아니었죠. 하지만 사람의 편의에 의해 사료를 먹이고 있는 것이구요.

    책임지기 싫은 일에 개입하기 싫은 것은 이해하지만 동물들의 행복에 관련된 내용인데 무조건 사료만 먹여한다고 고집하는 것을 견주들에게 주입하는 것은 제가 가진 생각과는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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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 2016.07.04 17:03
    To.몽실아빠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역시 포메러브에 질문하길 잘했어요!!

    키위나 사과처럼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먹을때

    솜이가 쳐다보면서 낑낑대는게 너무 안쓰럽고 괴로웠거든요...ㅠㅠ

    이제는 아이에게도 새콤달콤한 맛난것들을 주어도 되겠네요~

    몽실아빠님께서 해주신 답변덕분에 우리솜이도 불행한 삶이 아닌 행복한 삶으로 한발더 다가갈수있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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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실아빠 2016.07.04 17:07
    To.아름다움
    너무 당도가 높은 것은 많이 주시면 안되요. 맛보기로 조금씩 주시는 과일 같은것은 미리 먹여도 되는건지 확인해보시고 조금씩 주세요. 이런 굉장한 맛이 있구나 라는 행복도 짧지만 아이들에게는 강한 행복감을 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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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 2016.07.04 17:16
    To.몽실아빠
    네! 소량으로 테스트 후에 적당한 양으로 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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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톨맘 2016.07.04 16:58

    강아지 3개월전에는 사료와물만주는게 조아요.간식은3개월이후 부터 이갈이용 개껌도 줘야되고 사료에서 부족 하기 쉬운 피모영양제,관절영양제,코트영양제, 소량의 수제간식이 좋은데 사료외에 간식을 넘 마니 주면 사료를 거부하는게 문제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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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 2016.07.04 17:06
    To.밤톨맘

    4개월 조금 넘었으니 이제는 주어도 괜찮겠죠~?ㅎㅎ 역시 사료로 채워지지않는 영양분들은 공급해줘야되는거였네요! 답변 넘넘 감사드립니다! 영양제가 굉장히 다양하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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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톨맘 2016.07.04 17:19
    To.아름다움

    4개월이면 이갈이용 개껌부터 강추!해요^^ 이에 자극을 줘야 이갈이 하는데 큰도움이 되는거 같아요.이갈이 시기 놓쳐버리면 병원에서 전신마취후 발치 하는 일이생기죠ㅠ

    오래씹을수있는 개껌은 이갈이용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넘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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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실아빠 2016.07.04 17:08
    To.밤톨맘
    밤톨맘님 의견에 첨언을 하자면 사실 간식이 많아서 사료를 안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는 근본적 이유는 사실 사료가 굉장히 맛이 없어요. 밤톨이가 어려서부터 사료를 잘 안먹었던것은 밤톨이는 어려서부터 맛 구분이 명확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사료를 먹이기 위해 다른 것을 제한하고 힘들게 학습을 시키게 되는거죠. 저희들이 굉장히 기호성이 좋은 간식만으로 아이를 살아가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죠.

    보통아이들이 5,6개월 정도면 맛있는 것 없는 것에 대한 차이를 명확하게 느낍니다. 그 전에는 맛이 없는것도 포만감을 줄 수 있는 무엇이라도 맛있게 먹는 것이죠.

    이런 맛없는 사료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끼니를 채울정도의 먹거리정도 밖에 안됩니다. 행복감이 없다는 거죠. 주식인 사료를 먹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견주가 제공해줘야 아이들도 다양한 맛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겁니다.

    이렇게 맛없는 사료 딱 1가지만 먹인다는 것은 먹어서 안되는 것에 대한 위험에서는 벗어날 수 있지만 의미가 없는 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봅니다.
  • profile
    아름다움 2016.07.04 17:17
    To.몽실아빠
    간식을 먹고도 사료를 주면 미친듯이 달려들어 와구와구 먹는다는 건..ㅎㅎ
    둘다 좋아한다는 뜻이겠죠~?
  • profile
    몽실아빠 2016.07.04 17:19
    To.아름다움
    아직 맛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해 내지 못하는 개월수의 아이입니다. 그냥먹을만하다 , 맛있다 , 굉장히맛있다의 차이구분이 거의 없다는 거에요. 하지만 곧 그 맛의 차이를 구분하기 시작할거에요. 그때부터는 사료욕심이 급격히 사라지고 간식과 같은 기호도가 높은 것은 더 먹고 싶어하게 되요. 그 조절을 적당히 해주셔서 주식은 사료를 먹게 해주셔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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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움 2016.07.04 17:23
    To.몽실아빠
    아~ 그렇군요! 좋은 보호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말 끝없는 공부와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됩니다^^
    조절 잘 해주어 좋은 식습관 자리잡게 노력하겠습니다!
  • profile
    후야아빠 2016.07.04 17:56
    To.몽실아빠

    간식주는게 재밌어서... 애들도 잘먹어서 마니줬더니 사료를 넘  안먹더라구요 요즘은 조절해서 주고있어요 ^^♡글구 송아지목뼈같은거 먹으면 털도 붙 던데..어떻게 잘주는방법없나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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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리스토리 2016.07.04 17:18 추천

    울 아이 첫 3개월 동안 밥만 먹였는데 양육에 대한 지식없이 의사 샘같은 주위 있는 분들 말만 듣고 간식에 대한 편견 때문이었지요🌸

    🔍포메러브 양육전문가들의 지식을 학습하며 간식에 대한 편견을 제일 먼저 버렸어요😻

    ✏아이가 폭풍성장기에 다양한 양질의 영양분이 필요한데 밥만으로 해결이 될까요😾

    🔍폭풍성장기에 유치갈이 함께하는데 송목뼈 오목뼈 칠면조말이는 아이가 잘먹고 좋아하여 유치갈이를 아주 쉽게 도와주고 있어요 😻

    🔍울 아이 운동량이 많아 집에서 직접 삶은 닭가슴살을 밥과 함께 먹여 근력 증가를 도와 주고 있어요. 😻

    ✏구름산 남산 관악산 인왕산을 힘들지 않고 오르지요😻

    ✏벌써 파틀렉 100m 4회를 하고 있어요😻

  • profile
    아름다움 2016.07.04 17:21
    To.토리스토리
    포메러브를 몰랐을때는 의사선생님 말씀밖에 들을게 없어서 제한적이었어요 정말 ㅜㅠ..
    접종도 이제 다 끝나서 산책도 몇일 전부터 시키고 있네요~ ㅎ
    저도 우리 아이가 산책을 통해 바깥세상이 익숙해졌다 싶으면 등산도 가봐야겠어요~
    남산 아주 가깝거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포메러브에 계신 전문견주님들의 말씀과 충고 잘 새겨듣겠습니다!
  • profile
    몽실아빠 2016.07.04 17:26
    To.아름다움
    저하고 의사샘하고 의견이 충돌이 생기는부분이 그 산책부분도 포함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아이들을 모임에서 사회성이 발달되는 것을 지켜보고 또 저도 저희 몽실이를 경험하고 나서 내린 결론이지만...

    의사샘들이 말하는 접종 끝나고의 시기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놓쳐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다시 좋은 성격의 사회성 좋은 아이로 만들어주기 굉장히 힘들다는거죠. 노력이 몇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직 겁도 없고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고 하는 경우 굉장히 빠르게 사회성이 키워집니다. 굉장히 자연스럽게 말이죠.

    의사들도 사회성이 크게 문제가 되는 점은 알고 있고 그부분은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안타까워 합니다. 하지만 만의 하나라도 바이러스에 접촉이 되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한 걱정이 최우선인 위치에 있는분들이라 결국 접종을 모두 마치고 라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입니다.
  • profile
    아름다움 2016.07.04 17:31
    To.몽실아빠
    요 몇일 산책시키면서 본 결과, 솜이가 다른 강아지들 항문을 킁킁거리고 졸졸 뒤따라가기도 합니다~
    물론 숨소리가 크고 새까만 불독같은 종을 보면 놀라서 도망도 가지만...ㅎㅎ
    호기심 가지고 다가간다는건 좋은 모습인거죠~?
    꾸준히 산책도 시키고 견주친구들과 모임도 가지면서 사회성 키워줘야겠어요!
  • profile
    몽실아빠 2016.07.04 17:33
    To.아름다움

    산책으로는 사회성이 길러지지는 않습니다. 아주 가까운곳에서 접촉을한 상황에서 아이가 말씀 하신것처럼 다른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없이 호기심에 다가서거나 혹은 다른 아이들이 와도 크게 개의치 않거나 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가 있어요.

    그냥 공원을 견주가 지켜준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다른 아이들을 구경하는건 전혀 사회성이 키워지지 않아요.

    다른 강아지들과 대면하는 기회가 많다면 말씀하신대로 사회성이 빠르게 키워집니다~

  • profile
    아름다움 2016.07.04 17:35
    To.몽실아빠
    네!^^ 감사합니다~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 profile
    토리스토리 2016.07.04 17:37
    To.몽실아빠

    🔎 양육 타이밍 중요성을 정말 실감하고 있어요😹

  • profile
    토리스토리 2016.07.04 17:27
    To.아름다움

    남산공원, 남산둘레길은  정말 좋은 힐링코스이지요🌸

  • profile
    막무가내 2016.07.05 09:26
    원장님께 함 물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왜 사료만 주라고 하시나요~~?!'
    당신 나름의 답변이 있으시겠지요. 그 말씀을 듣고 견주께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강아지만을 위한 간식과 사람이 먹는 음식을 함께 공유하는 것에 대해서 구별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사과를 주어 버릇하면 사람이 사과를 먹을 때마다 들이대고 난리가 납니다. 이게 피곤할 수 있겠죠.
    몇번 버릇이 들면 귀신같이 기억하는 것이 강아지들의 장단점!?이죠.

    그리고 너무 단 음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건강, 치아 및 입냄새, 스트레스해소, 급여지속성, 가성비 등을 판단해서 적절하게 급여하시면 되겠죠.
    아직은 어리니 뭐니뭐니해도 좋은 사료를 잘 선택하는 게 기본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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