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보호자입니다.
입양 초기엔 시름시름 앓더니 지금은 날아다녀서 정신이 없습니다 허허 건강해져서 좋네요
첨에 샵에서 멋모르고 사온 철제육각장은 너무 좁았어요, 배변판 하나 놓고 집 하나 놓으면 남는 자리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애는 점점 건강해지는데 너무 답답해보여서 24ps 넓은 플라스틱 울타리를 사다 쳐주었습니다.
아직 뭘 먹어도 되는지, 뭘 물어도 되는지 잘 몰라 하는 거 같아 걱정입니다. (요새 저를 하도 물어싸서 곤욕입니다... 안돼라고 말하고 등돌리고 있어요 허허)
배변은 곧잘 가리는데, 사람 있을 땐 가끔 실수하기도 해요. 배변은 좀 못해도 상관없어요. 제가 치움 되니까요.
다른 방은 아직 열어줄 생각이 없는데, 거실은 맘껏 돌아다니게 하고 싶어요.
문제는 여기저기 있는 전기선이 걱정입니다. 선풍기나 에어컨 같은.. 쇼파 밑이나 냉장고 밑도 호기심에 들어가보려고 하구요...
그냥 바닥에 모든 위험인자를 없애고 풀어줄까요, 아님 좀 더 크고 풀어줄까요?
울타리는 상다히 넓어요. 성인 5명이 나란히 누워도 될 정도로..
그냥 바닥에 모든 위험인자를 없애고 풀어줄까요, 아님 좀 더 크고 풀어줄까요?
-> 위험인자를 모두 제거해 줄 수 있다면 울타리를 지금 해야할 이유는 크게 없어 보입니다. 영역을 만들어주되 개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죠. 하지만 위험인자를 제거할 수 없다면 그건 조금더 고민을 해 보시고 결정을 내리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