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이름은 피트, 여아 이름은 졸리에요.
졸리가 3개월째 데리고 오자마자 감기 걸린 것 같이 켁켁 거리고 밥도 잘안먹어서 처음에 엄청 고생했는데
계속 지켜보면 피트보다 숨쉬는 것도 가빠하고 종종 켁켁 거리고 발작도 2번 일으켰어요
여기 가입해서 기관지 협착증이란 글을 읽어봤는데 증상이 딱 들어맞는거 같아요.
완치가 불가능 하다고 나와있어서 근심 걱정이.. ㅠㅠ
약먹이고 주사 맞히고 하면 좀 괜찮아 지나요?
피트는 졸리보다 훨씬 싼 가격에 데려왔는데 (졸리150 피트75) 밥을 엄청나게 먹고 몸집이나 몸무게도 졸리보다 1.5배가량 나가는게 웬지 포메 순종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졸리는 털도 좀 까슬까슬한데 비해 피트는 완전 부드러운 직모이고 졸리는 코가 납작한데 피트는 점점 길게 튀어나와요. 순종 맞을까요?
졸리는 거의 정신분열인가 할정도로 미쳐 날뛰고 사람 좋아하고 계속 물고 핥고 난리도 아닌데 비해 피트는 딱 제 스타일 ㅋㅋ 얌전하고 배변도 잘가리고.. 근데 부르면 오질 않아요 ㅋㅋ
그리고 눈물 자국이 계속 남는게 계속 신경쓰이고 어제부터 갑자기 졸리를 겁탈한다는..~.~;; 5개월밖에 안된 어린 놈이..
둘이 맨날 붙여놓으면 심하게 싸우는데 아무리 싸워도 서열이 안가려지는지 끊임없이 싸우네요
졸리가 스트래스 받을까봐 집안에 둘다 목줄로 묶어놨는데 목줄을 한게 기관지 협착증에는 또 안좋다 그래서 신경쓰이네요. 그렇다고 울타리에 두기에는 졸리가 울타리에 갇히는걸 너무너무너무 시러해서... 어제부터 목줄로 고정시켜놓으니까 얌전하더라구요. 데리고 오자마자는 졸리가 피트보다 배변 잘가렸는데 가면 갈수록 아무리 훈련 시켜도 나아지질 않아요.
또 질투는 얼마나 심한지 피트 데리고 있으면 난리치고..
또 강아지 훈련 시킬때 간식을 이용해서 한다는데 우리 애들은 간식을 몇가지 사와서 줘도 관심이 없어요
근데 꿀은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꿀을 간식대신해서 사용해도 될까요?
너무 많이 먹이면 돼지가 되려나...
글을 쓰다보니 정말 순서가 엉망진창 두서없이 마구 적은거 같네요. 이과생의 현실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