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리중성화수술 예약해놓고 취소했어요.
밤새 고민엄청하고...
결론은 잠시미루기로 했어요.
첫생리는 끝났고 두번째생리전에 할려구요.
중성화꼭해야하나요?
여기저기 글올린거 읽어봐도 답이안나오네요.
님들은 어떻게하셨나요?
오늘 두리중성화수술 예약해놓고 취소했어요.
밤새 고민엄청하고...
결론은 잠시미루기로 했어요.
첫생리는 끝났고 두번째생리전에 할려구요.
중성화꼭해야하나요?
여기저기 글올린거 읽어봐도 답이안나오네요.
님들은 어떻게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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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첫아가는6살이었답니다 중성화필요성을느끼지못했기에6살먹도록 걍지냈지요 헌데 생리후 갑자기 자궁축농증(출산경험이없는애견에게빈번한질병이라네요)이라는진단을받고 치료중다시재발해(치료중몸이많이쇠약해져수술후마취에서못깨어남) 구름다리를건넜습니다
그후저의생각이바뀌었지요 아가출산을안할시반드시 오래같이지내려면 중성화는꼭해야겠다구여 ~ 저의경험치에서한마디드렸네요 ^^
납득이 안된다고 말씀 주신 몽실아빠님 ..의견이 저의 의견이었는데요..
정답은 아닙니다.
저희 집에 2001년에 태어난 푸들할모니 개가 있어요.
총 3번의 출산이 있었고 자연분만 했었죠.
3키로 남짓 되는 강아지가.. 꽤 건강하게 키웠죠ㅎ
아무튼 그 뒤 배에 종양이 생겼어요 그때가..12살 즈음이었나?11살 즈음이었나?;;아마 더 전이었을 거예요.(그땐 저도 어리고 학생이었기에 잘 기억이@.@ㅠㅠ) 버티다가 워낙 많이 생기고 커지고 그래서 수술을 시켜 최대한 종양제거하고(다행히 악성이 아니었기에 다행이었죠ㅠㅠ) 자궁까지 드러냈어요. 그 뒤에 생리도 끊겼구요.
그런데 종양을 지금도 달고 살고, 귀에도 생겨서 커졌다 작아졌다..무한 반복.
귀는 일찍이 백내장왔고요..이때도 수술 시키려했었는데
제가 사는 지역에 장비도 없댔고(아마..기억에.. 근처 대학병원에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하시며 불확실하다고 했었어요.)
양쪽 시키는 데에 500? 시키고도 볼 수 있는 가능성은 보장 못한다고 했었어요.
(그때에도 전 학생이었구ㅠㅠ휴)
아무튼 요 할모니 개는 저희와 지금도 잘 지내고 있어요. ^^
밥도 잘 먹고 잘 싸고...
가족들 다 알아보고 냄새도 잘 맡고
낯선 사람이나 동물 나타나면 허공을 쳐다보면서라도 짖고
느리긴 해도 산책을 좋아하고...(흑..울 할모니ㅠㅠ)
하지만!! 이건 좋은 예라고 봐요.
개는 사람이 아니예요ㅠ사람같긴 해도ㅠㅠ 평생 생리를 합니다.
그러면서 위험에 노출되는거죠. 생리를 하면 할수록 계속..병걸릴 확률은 높아져요.
그런데 병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안 걸리는 게 아니라 평생에 적어도 1번은 백프로 걸립니다.
생리를 할 때마다 교배를 시켜줄 수는 현실적으로 없으니.
교배 시켜줘도 생기고ㅠㅠ
옛날같았으면 죽었겠죠.
그런데 이거 막자고 멀쩡한 강아지 병원 데려가 수술대에 눕히는 거..이것도 할 짓은 못돼요ㅠ
솔직히 이러나저러나 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고로ㅡ선택은 견주의 몫입니다.
여튼.. 지금 얼마 전에 아가 데리고 왔는데
시켰습니다.
시켜놓고도 가슴 아파서ㅠ솔직히 지금도 마음아픈데ㅠㅠ
저는 계속 고민한 게,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차피 늙으면 병걸리고 몸도 약해지는데,
뭐 그때 아파지면 그때 시켜주지ㅡ했거등요..
근데 진짜 여기저기 사례들을 보면,
저희집 지금 할모니푸들은 정말 좋은 예인거더라구요...
보통 5~6년, 빠르면 1년(첫생리 끝나고) 째에 자궁관련질환이나 병이 생기고,
애들이 젊은데도 불구하고 쇼크사로 죽기도 하고 마취로 못 깨어나고 ...등등..ㅠㅠ이미 발병 후엔
자궁적출을 하지 않고선 고치기 힘들더라구요ㅠㅠ
결론적으로,, 불쌍해도, 우리 소중한 한생명체이자 가족이래도
사람이 아닌 동물임을 인지하시고 인정하시고
시켜주심을 추천합니다.
P.S. 남일 같지 않아서 정성담아 긴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6개월 지난 남아인데, 저도 지금 마음의 결정을 못하고 갈팡질팡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어떤게 아이한테 가장좋을지 우선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데 정말 어려워요~
정답이 있었으면 하는 문제입니다.~^^
저는 7개월 지난 남아를 키워요. 지난주에 수술을 했죠
어찌나 안쓰럽던지..수술 후 저를 보자마자 얼마나 짖어대던지..
예전 어릴적 아가를 키울 때는 너무 몰랐었어요. 그때도 남아였는데 문이 열리면 막 뛰쳐 나가서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었죠.
이제야 알았어요. 왜그리 나갔는지 ㅠㅠ
그래서 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려고 큰결단을 내렸네요..
제의견을 조심스럽게 말씀 드리자면요~
중성화수술엔 장단점이 있다고 봐요~
중성화수술로 인해 예방되는 병도 있지만 그로인해
생길수 있는 병도 있다는 거지요~
남아의 경우 스트레스 와 공격성이 감소 되지만
전립선쪽 병이생길 확율이 높아지죠~
여아의 경우는 중성화수술을 함으로 해서
골육종이나 갑상선에 문제 혈관육종등 이런 다른질병의
위험도가 올라가죠~
남아나 여아 모두 수술부작용으로 요로감염이나 소변을 찔끔거리는 요실금이 생길수도 있어요
중성화수술은 견주의 신중한 선택을 요하는것 같아요
생길수 있는 병에 비중을 더두고 생각하는지
수술후 생길수 있는 병에 더 비중을 두는지가 관건이죠
저역시 여아두녀석을 키우고 있구요
첫째는 11살이지요~
아토피도 있고 관절도 안좋구 백내장끼도 조금 있죠
11년동안 임신한적도 없구요 꾸준히 꽃도장도 찍었고
현재도 꽃도장 중이죠~
개는 폐경이 없어서 죽을때까지 생리를 하죠
울아이는 뒤끝마무리까지 치면 한달가량을 귀저기를
해야돼요~사실 보통일이 아니에요
제가 집에있을땐 하루 6-7번정도 귀저기를 갈아주는데
밖에 나가있을땐 맘이 급해져요 소변으로 인해 귀저기가
젖어서 혹 진무를까바서요
아이도 저도 힘들때도 있지만 전 자연스러운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서 중성화는 생각지도 않았구요
나이도 많은 아이가 혹시라도 갑자기 자궁충농증에라도
거린다면 우리아이 미래는 장담 못하는 거겠죠
만약 그런일이 생긴다면 미리 수술을 해줄걸 그랬다고
후회할지도 모르죠
근데 중성화수술로인해 다른병이 왔다면 괜히 했다고
후회 했을것 같아요
이래도 저래도 아이한테 문제가 생긴다면 후회되는건
마찬가지라는 거죠
수술을 생각하신다면 내가 어느쪽에 비중을 크게
두는지 어느쪽이 아이를 위한길인지 깊이 생각하시고
결정 하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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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켰구요. 왜 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았구요. 참고로 저희 아이들 두아이는 출산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