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는 15개월여자구요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살고있어요.
첫번째병원이 의사가 예방접종다 끝나기도 무섭게 중성화를 권하셔서 동네병원으로 옮겼는데요 여기도 갈때마다 중성화를 권하셔서요.래미아빠는 중성화를 완강히 반대하구요 전 중성화를 무조건 반대하지않아여 필요에의해 할수도있으니까요 하지만 의사샘 너무하다 싶어서요. 9월추석에 첫번쨰 꽃도장끝났고 이제 두번째 꽃도장 기다리고있는데 늦는듯해서 병원가서 물어보니 또 중성화를 권하시며 했던얘기 또하고 또하고 ...
그래서 제가 일부러 "래미 새끼볼수도 있을거같은데요.." 하니..더이상 얘기 안하실줄알았더니 더욱더 중성화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심각성을 줄줄이 또 말씀하시며...ㅜㅜ..
중성화를 안하면 7년이라는둥..자궁질병등 ..(하두많이들어서 귀에들어오지도않는....) 집에오는길에 래미보면서 눈물이 핑돌더라구요..내가 욕심을 부리는건가 우리래미랑 오래함께하고싶지만 중성화만이 꼭 정답인건가..새끼를 낳든안낳든 중성화가 그렇게 중요한건지.. 모임에만 나가도 중성화안한 아이들 많은데 병원에만오면 죄책감같은게 괜히 들고요.
래미아빠는 무조건 병원 바꾸라고...겁먹고 걱정하는 저에게 중성화안하고 건강검진 열심히 받으면 된다고..
그의사는 정관수술하고 오래오래 살라하라고..이제 가지말라고 하네요. 동네라서 래미 산책겸 가는병원이라 편했는데 . 이제 안가려구요.. 동네에 검색해보니 병원은 이곳저곳 많은데..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사진들이 중성화수술 성공적으로 한 케이스 사진들이 많고...어딜가야할지모르겠어요.무작정 일일이 다 가볼수도없구..ㅜ.
이제 마음으로 반려견과 견주를 대하는 그런 의사샘 만나고싶어요.
성북구 종암동,월곡동,장위동,길음동,미아삼거리 등 사시는분들...좋은의사샘계시면...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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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많이 되시겠어요. 의사샘의 반강요적인 의견으로 상처를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서울에 살지않아 병원 추천은 못 드리지만 래미맘님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을 덜길 바랍니다.
저도 망고 병원에 갈때 자주 당연히 중성화수술 할걸로 예상을 하더군요.
왜 중성화 안하냐는 말을 중성화하면 기대수명이 길어진다는 식의 말로 돌려서 현혹을 하구요.
병원입장에서 중성화 수술로 인한 수입이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니 이해는 합니다만 매번 설득을 하려하니 좀 지치긴 하더군요.
하지만 저의 생각엔 래미아빠님의 말씀이 정답인듯 합니다. 건강검진 열심히 받으면 됩니다.
결코 중성화수술로 수명이 길어진다기 보다는 말 그대로 기대하는 수명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거에요.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깝지만 힘내시고 좋은 병원, 좋은 의사샘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