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포메 여아와 함께지낸지 1년하고도 반개월이 지나는 중입니다~!
가족들이 5명이라 처음에는 사람없는때가 없었는데
다들 성인이고 각자일하느라 혼자있는시간이 길어지는게 안쓰러우던 찰나 포메를 입양받게되어 몇일뒤에 데려오기로 약속이 되었습니다!
원래있던 포메는 2살 여아고 지금막 꽃도장 시작했구구요
새로 올 친구는 9개월된 포메 남아 입니다(중성화 수술했다고해요)
처음 마주할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이리저리 검색해도 도통 결정이 나지않아서요 ㅎㅎㅎ 구역을 분리한 후 점차 가까워지게 하는게 좋을지
아님 아예 서로 냄새맡아보고 치고박고 서열다툼해도(안그랬으면 좋겠지만 ㅠㅠ) 붙여놓고 알아가는게 좋을지요??
배변판은 원래 있던 아이가 싸는곳 바로 근처에 두어도 괜찮을지 ,
아예 반대쪽에 둘지,, ㅎㅎ
설레지만 뭔가 걱정이 되어 포메러브회원분들께 조언구합니다❤️
#말씀 #부탁드립니다 #^^
와~~ ^_^ 새식구 맞이하는 길 설레이실 것 같아요! 태희랑 성격이 잘 맞아서 알콩달콩 사이좋게 잘 지내길 바랄게요!!
둘째가 올 때 첫째는, 난 이제 필요없는 존재라는 스트레스가 엄청 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첫째가 둘째를 받아 들이기까지 첫째를 많이 안아주고 뭐든 먼저 해주어야 첫째가 둘째를 받아들이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투투가 원이 딸이긴 하지만, 저도 투투를 데려오면서 태희언니랑 비슷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고요.. ㅎㅎ
저는 원이 가는 병원샘이랑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 많이 여쭈어봤었는데... 병원 샘이 위와 같은 말씀을 해 주셨어요.
특히 원이가 처음에 투투 왔을땐 굉장히 예민해져서..;;; 평소랑 다르게 좀 투투한테 손만 뻗어두 생난리를 치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2-3주동안은 병원샘 말씀대로... 먹을것도 원이 먼저, 안을 때도, 이뻐할 때도 원이 먼저.. 나갔다 들어와서 인사할 때도 원이 먼저... 이렇게 챙겼는데.. 어느날부터 원이가 투투를 받아들인건지.. 투투를 안아줘도 신경도 안쓰고 오히려 투투를 챙기더라구요.
하지만 ㅋㅋ 그 2-3주 동안엔.. ㅋㅋ 원이가 안볼 때 잠시잠시 몰래 눈칫밥 먹으면서 ㅋㅋㅋ 투투 이뻐했어요. 이뻐하다가 안이뻐하는 척... 막... ㅋㅋ 지금은 둘다 마음껏 이뻐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아! 투투가 엄마젓 잘 먹고... 잘 커서 아빠 원이랑 살게 되었을 때... 투투는 2달 정도 되었었고.. 원이는 1년 8개월정도 되었을 때였어요. 지금 태희가 그때 원이랑 비슷한 때네요? ^^
아! 그리고 저는 구역을 따로 분리하진 않았어요. 첨엔 투투가 원이한테 관심을 보여도 원이가 으르렁 거려서 제가 정말 맘 많이 졸였는데요.. ㅎㅎ 그냥 내비려뒀더니... 점점 그 거리가 좁혀지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서로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
아이들의 관계는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는 얘길 듣고, 그대로 했던 게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자기들끼리 물면 아프니까 물지마! 같이놀자~ 이런 언어를 서로 배워간다고 하던데.. 제가 곁에서 보니까 정말 그렇더라구요.
원투부녀는 아래 영상처럼 ㅋㅋㅋ 자기들끼리 잘 놀아요. 원투부녀의 경우 요렇게 잘 놀기까지 2-3주 정도 걸렸어요.
https://pomelove.com/ucc/1257665
https://pomelove.com/ucc/1287662
https://pomelove.com/ucc/1373980
배변판(패드)의 위치는 편한 곳에 두시되, 처음엔 강아지X2 그러니까 2마리면 4군데에 마련해 주는 것이 강아지들이 처음 배변을 같이할 때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어디선가 읽었어요. ^^
저희집은 따로 배변판은 깔아주지 않고 패드만 사용하고 있구요, 매일 산책을 나가기 때문에 집에서 배변하는 횟수가 별로 없는데요.
그래도 글로 배운대로 ㅋㅋㅋ 4군데 깔아두었더니.. 처음엔 둘 다 4군데 다 싸다가.. 지금은 주로 2군데에서 볼일을 보더라구요.
친구네 집은 처음엔 4군데 깔아두었다가, 익숙해 진 다음에 하나씩 치워서 지금은 둘다 한 곳에서 배변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어차피 서로 냄새를 맡아서 싸기 때문에 ㅋㅋㅋ 같은 위치/반대 위치는.. 크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아요. 어차피 서로 따라다니며 싸더라구요.
태희가 예쁜 동생 맞아서,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