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왔을때부터 그 전주인이 한번도 빗질을 안해줬는지 그냥 뭉침 자체ㅜㅜ
계속 빗질을 해줬지만 애도 도망가고 어렵네요ㅜ
이제 여름이 되서 털 짧게 잘라줄려고 했는데 애견미용실에서도 애기 털뭉침이 너무 심해서 밀거나 아니면 계속 빗질해서 풀어오라고 하네요.
포메종은 밀면 다시 털이 안날수도 있다고해서 털미는건 아닌 것같구 ..!
계속 인내를 갖고 빗질을 하는게 답이긴 하겠지만 혹시 이런 경험을 가지신 분들 있으신지? 애기가 겉 빗질에는 가만히 있는데 더 들어가면 사료를 줘도 도망가네요 ㅠㅠ
#털 #미용
어떠한 것이든 조금만 싫어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강아지들 습성입니다. 이 것을 얼마나 견주의 뜻에 잘 따르게 평소에 훈련을 하고 학습을 시키는가의 차이에서 잘 받아드리고 그렇지 않고 하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또 아이의 성격의 차이로 유난히 더 거부하고 견주의 서열을 무시하거나 대항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렇다하여 방치하면 안되고 오히려 더 교감과 학습을 통해 견주가 잠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면 참고 견뎌내고자 하는 맘을 갖게 해주어야 합니다.
지금 질문하신 빗질 뿐 아니라 모든 강아지를 케어하는 부분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들이니 비슷한 시각으로 접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좀더 수월하게 하기위해 무언가 보상을 주고 잠시 신경을 덜 쓰게 해서 빨리 끝내고 하는 방법을 병행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학습이나 적응은 견주분 또한 인내를 가지고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 내셔야 한다고 봅니다. 대부분 견주분들이 아이와 얼마 교감하지 않은 상태에서 힘들고 잘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생각보다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아이를 이해시키고 학습시켜야 합니다.
#마단브러쉬 와 같은 좋은 브러쉬로 하면 아이가 아프지 않아 덜 거부감을 느끼고 그전에 가졌던 빗질에 대한 불신감을 시간이 지나면서 지울 수 있습니다. 엉키기 전에 이런 아프지 않은 브러쉬로 더 자주 해 주시면 오히려 아이는 빗질하면서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아 빗질을 거부하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일오브독스 미스트 중에 63번 미스트가 디탱클 미스트입니다. 이것을 뿌려주고 빗질을 하면 엉키고 한 것을 쉽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