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급한 마음에 가입부터하고 질문부터 하네요.
초3아들과 6살딸을 키우는 30대 엄마입니다.
사는곳은 논현동인데 강남쪽 샵들이 워낙 비싸게 부르기에
주말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광진구에 나름 괜찮아보이는 샵에서
토요일 오전에 화이트 포메를 분양받았어요.
분양가가 높아서 이것도 좀 심각하긴해요. 알아보니 사이트에 80이 최고가던데...
순종이라고 백훨씬더 -_-
여튼 그아이가 58일됐데요.(사이트에 보니 모든아가가 58일이라고 써있어서 불신갖게되었어요)
토일 가족과 지내고 월요일 출근하려는데 아가니까 자는건 그렇다치고 밥을 너무 안먹는거예요.
회사 점심시간에 밥먹었나 궁금해서 가본거 였는데.
그애가 지금 저혈당와서 걷지도 못하고.
하얀침같은거 꽤에엑 하며 쏟고.
애견샵에 전화하니 아이데리고 오라해서 택시타고 광진구까지 갔네요. 가다가 죽을까봐.
애는 완전 고개도 못가누고....
열두시좀 넘어서 데려간건데 지금 3시넘어서 전화해보니
설탕물 먹고 기운차렸고 밥도 주사기로 먹였다고 하네요. 사료불린거.
저녁에 수의사가 방문하니까 그때 물어본다고.
연락달라고 하니까 이따가 연락준대요.
울애기 제발 별일 없었음 좋겠어요.
분양을 넘 오랫만에 받아서(처녀때 키우고 첨이라) 결혼13년차라 강아지도 13년만인거나 마찬가지네요.
잘 모르겠기도 하고.... 결혼전엔 엄마도 같이돌봤어서....
저혈당 이거 반복되는지...
제가 화이트 포메 숫컷을 백훨씬 웃돌게 분양을 받았는데
이게 맞는건지. 쭉 뻗어서 누우면 발끝까지 20센티정도. 실내에서 신는 슬리퍼 한짝 정도예요.
걸어다닐땐 몸통 한뼘정도고.
티컵이라고 분양받았어요. 미니 초미니 티컵 이렇다고.
티컵의 건강안정성에 대해 대충 들은바가 있어서 샵에 물어보니
못자라게 한게아니라 정상적인 모견 부견사이에서 나온거라 임신출산한거라 정상이라네요.
애가 커도 작을거라고.
뭐 전에 키우던 강쥐들이 다 5-6킬로 였기에.... 괜찮습니다.
물어보고 싶은게 너무많은데 두서없어요.
강아지 사료불린거 강제로라도 먹여야 하는데요.
굿프랜드 닭고기캔 밥안먹으면 비벼주라고 샵에서 한개준게 있어요.
이거 구매하려고보니 3개월이상이라고 되어있던데 2개월 월령이 좀 많이 먹어도 될런지요.
소화가 안된다거나 토하거나 그런 건강상의 이유가 있나요.
캔은 그나마 냄새맡고 막 달려들던데 비벼놓으면 또 시큰둥 해서요.
지금 저혈당으로 쓰러진 아가는 뭐라도 먹여야 할거같고.
샵에서는 기운차렸다고 하는데 정말인지 믿음도 안가고.... 답답해 죽겠어요.
전화를 계속 해대야 하는지......
종일 검색만 하다가... 포메리안 포메라니안 포메라이언 포메라이안.... 이름도 뭐가 맞는지....
검색 오만이름으로 다해서 읽다가.... 카페를발견하고 가입했어요.
ㅠㅠ 울아가 건강해져서 다시 사진찍을 수 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