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는 현재 4개월이구요. 남아입니다
그저께 여자친구가 병원에 입원을해서 그저께, 어제 늦게 들어갔었는데요.. 그저께는 여자친구가 병원 가기전에 집에 들렸어서 밥 챙겨주고 나왔고, 어제는 제가 출근하면서(8시)주고 집에와서 줬습니다(저녁8시) 그저께 저녁, 어제 아침에는 산책을 못시켰어요.. 그래서 일시적인 스트레스 였을까요? 아니면 원래 주인이 두 명인데 한 명이 없어서 안정감이 덜 한걸까요?
봉구집 밑에 깔려있는 이불에는 절대 오줌을 안쌌는데.. 오늘 산책 다녀오고나서 자기 이불위에 조금 쌌네요. 그리고 어제는 이불에 대고 마운팅을 하더라구요!
행동 하나하나에 자꾸 신경이 쓰여요.. 너무 긴 공복시간을 뒀는지.. ㅠㅠ 저 나갈때는 노즈워크 장난감이나, 노즈워크 담요에 해놓은거 떄문인지 신경 하나도 안쓰구요.. cctv로보면 혼자 잘 놀아요 .이런거보면 분리불안은 전혀 아닌거같고.. 몇 행동들에 어떤의미가 있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ㅠㅠ
아 그리고, 이건 산책 첫날부터 있던 사항인데요.. 집에서 나오면 밑으로 쭉 내리막길인데 중간정도 내려올 때 까지 제가 가도 멀뚱히 서있고, 제가 쪼그려 앉을때까지 가만히 서서 저만 쳐다봐요. 쪼그려 앉으면 그때서야 쪼르르 달려오구요.. 내리막길 반 정도 내려오면 또 잘 따라오구요!
근데 오늘은 가기 싫은것인지 중간 내려가기도 전에 다시 올라가려고 해서 산책 15분만에 끝났네요.. 아니면 제가 산책 버릇을 잘 못 들인걸까요? ㅠㅠ
마지막으로,
초반에 제가 자는 침대(매트리스만있음) 주위에 울타리를 쳐서 못오게끔 했었는데요
방문훈련사님이 그럴필요 없다고 하셔서 그냥 치우고 저 있을때 못올라오게 했거든요
그후로 잘 안 올라오나 싶더니 cctv로 보면 거기서 하루종일 자거든요? 그거까진 상관없는데
올라갔다가 내려오기가 무서웠는지 못 내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침대에 오줌을 싸놨거든요..
훈련사님 말은 제 침대에 간식을 찾게(노즈워크) 해서 놀이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게끔 하고
집에 나올때 울타리를 쳐놓고 나오라고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산책 #분리불안 #마운팅
마운팅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성적인 의미 ,스트레스 , 흥분, 행동장애등등
마운팅을 한다는 이유로 섵불리 문제행동이라고 판단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행동 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성화수술을 한다 안한다 하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운팅하는건 좀더 지켜 보시고 판단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산책은 뭔가 문제인지 글을 읽어 봐서는 잘모르겠네요
이제 4개월 된 강아지가 처음 부터 잘 할순 없겠죠
계속 꾸준히 산책하시면 좋아질꺼라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방문교정하시는 분이 침대에서 노즈워크를 하라는건 강아지들은 자거나 놀거나 먹는 공간에서는 배변은 하지 않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침대위의 노즈워크 놀이를 통해서 배변을 안하도록 하려는 겁니다
너무 세부적으로 행동하나하나에 신경 쓰시면 스트레스 받을수 있습니다
아직 4개월이면 어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산책도 자주 시켜 주시고 , 자주 이쁘다 해주세요
차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시 원인을 찾으시고 문제를 해결하셔도 늦지 않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