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저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더니 분리불안이 생겼더라구요...
이번엔 제가 현관 밖으로 나가자마자 갑자기 신발장 문을 긁고 울부짖었어요..
원래도 분리불안 증세가 보이긴했어요.
다른 가족 방들은 문이 닫혀 있어도 문을 긁거나 앞에서 기다리는 행동이 없는데 제 방 앞에서만 그러는 정도였습니다.
제가 폼이 두고 외출한 적은 많지만(집에 가족 항상 한명이상 상주중 & 외출시 빨리 귀가함)이런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제 방문 앞을 울타리 치고 막고 잠자리도 거실쪽으로 빼고 5 10 7 도 연습하고 매트연습도 시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3일도 안돼서 다시 좀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ㅠ
막 엄청 우쭈쭈한 거도 아니에요. 오히려 다른사람들이 과하다 할 정도로 규칙을 만들어서 예의바른 강아지로 키우려고 노력중이었어요.
저렇게 울부짖은 이후로 가족들이 제가 너무 애정을 줘서 저런다는데 솔직히 전 다른 집들에 비해 애정 안 줬다 생각해요.
솔직히 저한테 집착하는 모습보이기 시작할 때 '무시하기'를 하려 했었어요. 눈도 안마주치고 만지지도 않고 이름 안부르고.
그런데 제가 폼이 산책,밥,케어,훈련 모두 하고 있습니다. 훈련 , 산책 중엔 칭찬과 보상이 빠질 수 없어요 발 닦일 때도 그렇고 ,,
성견이라면 '무시하기'가 수월할텐데 아직 훈련과 사회화를 해야하는 퍼피시기라 애정을 아예 배제할 수도 없고 고민이네요ㅠㅠ
#분리불안 #퍼피시기
원래 강아지들은..한명만..좋아한대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