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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가 이제 8개월이 다되어갑니다 ㅠㅠ

제가 7개월 한참 지나 샵에서 분양받아왔는데 샵에서는 작은 공간에 갇혀서 배변패드 위에서 놀고 먹고 싸고 해서 그런지 배변패드를 너무나도 좋아해요

그래서 집에서 저를 기다리는 곳도 배변패드 위이고 자기맘에 안들때 물어뜯는것도 배변패드네요

집에 데려오고 초반에는 배변훈련을 위해 배변패드에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을 했었는데

지금은 응가를 배변패드 위에 해놓고 그 응가 옆 배변패드 한쪽에서 저를 기다립니다 

 

접종이 다끝난후에는 실내 애견놀이터에 몇번 데려갔었는데 거기가 낯설고 무서워서 그런지

배변패드 위에 앉아만 있어요

 

이럴땐 훈련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고수님들 ㅠ.ㅠ

 

 

#배변패드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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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귀대장크림 2020.05.08 17:02 Good 추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생명을 키운다는 것이 때로는 행복이었다가 때로는 너무나도 답답한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덕구에게 배변 패드 보다 더 재미있고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교육을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변 패드를 물어뜯으려 하거나 뜯고 있을 때 종이컵에 사료나 간식을 몇 알 담아서 던져주면서 놀아주게 되면

    덕구에게 더 재미있는 놀이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고 놀이 중에 배변 패드를 뜯는 행위를 한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하던 놀이를 모두 멈추고 치워버리셔야 배변 패드를 물어뜯으면 재미있는 놀이가 끝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덕구가 7개월 정도를 샵에만 있었다면 사회성을 길러줄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회성을 길러 주는 것은 잘못된 행동을 교육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알고 있어요

    덕구는 정말 천천히 시작하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견 놀이터 보다 주변을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람이나 강아지를 만날 때는 다수 보다 1:1로 멀리서 서로를

    탐색할 시간을 충분히 주시면서 덕구가 '주변에 보이는 것들(사람이나 강아지가)이 나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구나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라는 인식을 갖게 되어 스스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애견 놀이터에 가더라도 덜 무서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교육도,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도 하루아침에 되는 일들은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보호자님께서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저희 크림이와 함께 잘 살기 위해 이것저것 보면서 배우고 있지만 잘 안될 때가 더 많지만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쉽지 않을 때가 더 많은것 같아요

  • profile
    마쮸엄마 2020.05.08 16:20

    배변판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 profile
    덕구마미 2020.05.08 16:49
    To.마쮸엄마

    배변판에 위에 배변패드를 끼워서 쓰는걸 사용하고 있는데 배변판속에 배변패드를 넣는 걸 사용하면 좀 괜찮아질까욤??!

    배편훈련이 거의 70%정도 되어 있어서 다른걸로 바꾸면 혼동이 올까봐 일부러 배변패드 끼워쓰는걸로 구입했거든요 ㅠㅠ

  • profile
    마쮸엄마 2020.05.08 17:13 추천
    To.덕구마미

    아마 잘 안 싸려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희도 애들이 배변패드로 터그놀이를 하고😂 그래서 배변패드를 치우고 좀 유난이다 할 수 있지만 배변패드가 환경을 너무 해치는 것 같아서 면으로 된 발매트에다 배변시키는데, 그러다보니 온갖 쿠션에다도 배변을 하더라구요ㅜㅜ 그래도 혼내지 않고 꾸준히 잘 할 때 칭찬하니까 많이 괜찮아졌어요. 배변훈련이 신기하게도 거의 다 됐다 싶다가도 다시 도루묵이고 그러더라구요. 인내심밖에 없는듯해요

  • profile
    덕구마미 2020.05.08 17:24
    To.마쮸엄마

    그렇군요! 이번 기회에 바꿔보도록 해야겠어요 ㅠㅠ 답변 감사드려요 ^^!!

  • profile
    소복엄마 2020.05.08 20:45 추천
    To.덕구마미

    저도 배변패드를 하도 물어뜯길래 

    배변판 망없는걸로 사서 해봤는데 

    발로 끝을 긁어 파내서 뜯길래 

    망있는걸로 배변판 (한판뚝딱?인가 그걸로) 바꿔줬는데 

    그래도 기특하게 잘 싸요 

    배변패드 뜯어 먹을까봐 걱정할일도 없어서 매우 편해요 

  • profile
    덕구마미 2020.05.11 10:34
    To.소복엄마

    안그래도 배변판을 어떤걸로 바꿀지 고민스러웠는데!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ㅎㅎ 검색해봐야겠네요 !ㅎㅎㅎ

  • profile
    방귀대장크림 2020.05.08 17:02 추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생명을 키운다는 것이 때로는 행복이었다가 때로는 너무나도 답답한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덕구에게 배변 패드 보다 더 재미있고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교육을 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변 패드를 물어뜯으려 하거나 뜯고 있을 때 종이컵에 사료나 간식을 몇 알 담아서 던져주면서 놀아주게 되면

    덕구에게 더 재미있는 놀이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고 놀이 중에 배변 패드를 뜯는 행위를 한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하던 놀이를 모두 멈추고 치워버리셔야 배변 패드를 물어뜯으면 재미있는 놀이가 끝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덕구가 7개월 정도를 샵에만 있었다면 사회성을 길러줄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회성을 길러 주는 것은 잘못된 행동을 교육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알고 있어요

    덕구는 정말 천천히 시작하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견 놀이터 보다 주변을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람이나 강아지를 만날 때는 다수 보다 1:1로 멀리서 서로를

    탐색할 시간을 충분히 주시면서 덕구가 '주변에 보이는 것들(사람이나 강아지가)이 나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구나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라는 인식을 갖게 되어 스스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애견 놀이터에 가더라도 덜 무서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교육도,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도 하루아침에 되는 일들은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보호자님께서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저희 크림이와 함께 잘 살기 위해 이것저것 보면서 배우고 있지만 잘 안될 때가 더 많지만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쉽지 않을 때가 더 많은것 같아요

  • profile
    덕구마미 2020.05.08 17:23
    To.방귀대장크림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배변패드 물어뜯는걸 고치기 위해서 여러 장난감, 노즈워크 등을 하고 있는데 종이컵을 활용한 방법도 정말 좋은거같네요! 앞으로 더 꾸준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덕구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매일 1시간 정도씩 천천히 산책을 하고 있는데 사실 걷지 않으려고 하거나 땅에 있는 것들 냄새맡고 먹어보고 한다고 움직이는 시간보다 가만히 있는 시간이 더많아 고민이었는데 말씀하신대로 천천히 조금씩 덕구가 이 세상에 대해서 알아갈수 있도록 노력해야할것같습니다 ㅠㅠ

  • profile
    방귀대장크림 2020.05.08 17:57 추천
    To.덕구마미

    크림이도 저와의 산책에서 잘 걸으려고 하지 않아서 산책 나갈 때마다 작은 간식을 많이 들고나갔었어요

    몇 발자국 걷고 간식 하나 주고 칭찬, 다시 몇 발자국 걷고 사료 한 개 주고 칭찬 이렇게 하다가 점점 거리를 늘려가면서 간식을 줬어요

    어느 정도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같은 장소에서 한 개씩 주다 보니 해당 장소에 도착하면 간식 달라고 멈춰서 쳐다보더라고요

    계속 반복하면서 거리를 점점 늘려나가고 나중에는 산책하고 돌아와서 보상으로 간식을 주는 것으로 변경했어요

    무서워서 걷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지만 다리가 불편해서 걷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으니 아픈 건지 무서운 건지 보호자님께서 잘 확인해 주셔야 해요

  • profile
    덕구마미 2020.05.11 10:37
    To.방귀대장크림

    저도 간식을 들고나가서 멈춰설때나 입에 이상한걸 넣고 있을때 주곤 하는데 하네스만 하고 리드줄을 안채웠을때는 열심히 잘 뛰어다니는데

    리드줄을 채우니 바로 잘 걷지도 않고 멈추더라구요ㅠ.ㅠ 아무래도 리드줄이 많이 불편한가봅니다..익숙해질 수 있도록 교육을 해주어야 할거같아욤 ,.ㅠㅠ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

  • profile
    방귀대장크림 2020.05.11 11:34 추천
    To.덕구마미

    크림이가 저에게 왔을때 리드줄을 채우면 움직이지 않았다고 들어서 알고 있어요

    자동 리드줄을 사용했는데 줄이 풀리고 감기는 소리가 나면 움직이려고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자동줄은 사용하지 않고 가벼운 일반 리드줄을 사용하고 있어요

    리드줄 연결 부위가 서로 부딪히는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생겨서 움직이지 않으려고 한다면 연결 부위에 천 등을 감아서

    부딪히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떤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는지 확인을 해보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profile
    덕구마미 2020.05.11 15:06
    To.방귀대장크림

    아 그렇군요! ㅠㅠ 휴 열심히 관찰중인데 어떤것 때문에 그런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채우는 소리때문에 겁먹어서 그럴수도 있으니 저도 천을 감아서 한번 해봐야겠어요! ㅠㅠ

  • profile
    송이아빠신입 2020.05.08 17:59 추천

    사회화는 어릴때 하면 좋지만 반드시는 아니랍니다 덕구도 충분히 사회화 할 수 있는 나이이니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

  • profile
    덕구마미 2020.05.11 10:38
    To.송이아빠신입

    네네 감사합니다 ^-^ㅎㅎㅎ

  • profile
    포메넘모이쁜것 2020.05.13 16:34

    강아지키우는게 보통어려운게아닌거같아요 힘내요우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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