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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차 남자아이 포메 키우고있습니다. 

장난꾸러기이지만 순둥순둥하고 자체가 왈가닥은 아니라

얌전한? 과묵한? 편입니다ㅎㅎ 식탐도 별로 없구요 

중성화는 약 3주전에 했구 산책도 매일 시켜주긴합니다. 

늘 안아주면 핥거나 애정표현도 하고 

졸졸 따라다니다가 제가 앉으면 근처에 앉고 여튼 사랑스런 아이입니다.

 

근데 갑자기 한 2~3일 전부터 좀 이상해졌어요. 

일단 제가 느끼기앤 무기력하기도하고. 반응이 거의 없습니다.

 

안고 마주보면 약간 팔에 힘주고 거부하는거같고ㅠ 

잘때는 제가 방문을 닫고 거실에서 따로 재우는데 보통 방문앞에서 한두번 낑낑하다 포기하고 잘 자거든요. 

제가 자러 들어가도 오지도 않고 현관앞에 가서 누워있네요.

 

근데 좀 특이한건.. 

제가 거실에 앉아있으면 제 근처에 와서 

보통은 옆이나 앞에서 등돌아 누워 자거나 쉬는데 

요 몇일 꼭 자기 보란듯이 꼭 마주보고 맞은편에 엎드려서

두손 모으고 얼굴 올린채 눈 똥그랗게 뜨고 계속 쳐다봅니다. 

 

잠들었나하고 살짝 봐도 동그란눈;;; 

잠드는것도 아니고 그러고 계속 쳐다보고있어요 .. 

살짝 무섭기까지 ㅋ

꼭 자길 보라는거처럼 아님 내가 너 지켜보고있다 하는것마냥 

제 주변에서 뒷걸음이나 옆으로 위치 옮겨가면서 이동하면서 

똑같은 자세오 계속 쳐다보고있어요 (사진)

이리와해도 오지도 않고 ㅠㅠ 

안아줘도 살짝 거부하거나 잠깐 그러고있다 바로가버리네요 

집. 매트 다 두고 가지도 않던 현관앞에 누워있고 꼭 시위하는거같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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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테 불만이 있는걸까요? 

차라리 편하게 자거나 했으면 좋겠는데 ㅜ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확실한건 몇일전의 모습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ㅜ 

 

 

 

#무기력포메 #갑자기성격변화 #뽀뽀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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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타니맘 2020.05.19 02:00

    비가 와서 요며칠 산책을 안나가서 그런것일까요~?!?

    아님..비가 오니 더 나가고 싶은 것일까요~?!?

    청각과 후각이 발달한 몽이의 견생에서

    오늘처럼 천둥번개를 동반한 힘찬 빗소리가 처음이라

    낯설고 무서운 것일수도 있구요..

    아님 반대로 이런 상황에서

    보호자인 몽이맘님을 지키는 것일수도 있겠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산책하던 우리집 타니도

    비가 와서 안나가니 몸은 엄마를 시선은 현관을 보기 일쑤라.. 안고 우산쓰고 아파트 단지내에 공원을 돌며 바깥 바람만 쐬주고 왔네요

    그리고는 이유없이 제 옆에 딱 붙어서 잠만자요~ㅠㅠ

    저는 그냥 날씨 탓이려니 했습니다~^0^

    근데..또 저런 모습의 몽이가

    한없이 귀여운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몽이맘님은 걱정스러워하시는데...

    죄송스럽게도~~

    몽이가 예뻐서 웃음만 나네요~^^

  • profile
    그몽맘 2020.05.20 00:31
    To.타니맘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착하고 순딩순딩한 몽이가 저희집에 와준것도 고마운데 :) 

    교육이랍시고 종종 모질게 해서 그런가 하고 괜히 반성을;; 

    오늘은 오후에 잠깐 날이 좋길래 원없이 산책시켜줬네요. 

    그래도 뭔가 있긴한거같아요ㅎ

    산책중에도 잠깐씩 앉아있고 엎드려서 쉬더라구요ㅎ

    전엔 쉴세 없이 냄새맡기 바쁘셧는데ㅋ 

    내일부턴 더더 이뻐해줘야겟어요ㅋ 댓 감사합니다~ 

  • profile
    방귀대장크림 2020.05.19 02:28

    제 생각에는 더워서 무기력해 보이는 것은 아닌가 싶어요

  • profile
    그몽맘 2020.05.20 00:32
    To.방귀대장크림

    바닥에 다리 쭉 뻗고 엎드린거보면 매트보단 시원한가봐요 ㅋ 

    근데 저희집이 1층이라 해도 잘 안들고 추운집이라든 사실;; ㅠ ㅋ 

    댓글 감사합니다ㅎ

  • profile
    아시아랑 2020.05.19 04:31

    울탄이는 항상 저렇게봐요ㅜㅜ 감시하듯이 따라다니면서요 아님 지 시선안에 제가있어야해요

    저도 왜그럴까 저런표정은...한참 깊게 생각한적 있었어요

    다른친구들과 다르게 과묵해요

  • profile
    그몽맘 2020.05.20 00:34
    To.아시아랑

    ㅋㅋ 그 과묵이란 표현 뭔지 전 알수있을거같아요ㅋㅋ 

    공감해주셔서감사해요ㅋㅋㅋ

  • profile
    포도솜사탕 2020.05.19 07:16

    현관에 자꾸만 가는건 나가고싶거나.. 더워서인듯해요~  집에 잘 자던 아이도 요즘은 더우니안들어가거든요.. ~~ 크면서 싫은건 표현들도 제법 명확하게하는편인것같아요~~  더우니까 더 거부하는걸지도요...ㅎㅎ 갠적으로는 묵묵히 참는거보다 적당히는 이렇게 표현해주는게 아이 기분파악하기도 좋고 싫고 좋음을 보호자가 알수있어서 좋더라구요~~  진짜 이상하리만치 기운없어하고 먹는것도 거부하는거라면 병원을 가봐야하구용ㅜ

  • profile
    그몽맘 2020.05.20 00:35
    To.포도솜사탕

    먹는건 다행히 잘 먹어서 괜찮은거같아요^^ 

    오늘은 산책도 마니 시켜주고 칭찬도 해주긴해서 그런지 요 몇일보단 덜하지만 오늘도 역시 전 눈빛을 받고있습니다ㅋㅋ 

    언젠간 알수있겟져ㅋㅋ 댓글 감사해요~ 

  • profile
    두부웅 2020.05.19 14:32

    날이

    더워서 그런거 아닐까요

  • profile
    그몽맘 2020.05.20 00:37
    To.두부웅

    아직 저희집은 여름 시작도 안했는데 ㅜ ㅋㅋ 

    조만간 쿨매트 하나 놔줘야겠어요ㅎ  댓글 감사해요~  

  • profile

    장난감을  움직이며 눈앞에서 놀아줘도 저러던가요? 우리 아리는 제게 장난걸어도 집안일하느라 안놀아주면 저러고있더란말입니다~~고로 우리가족은 안놀아줘서 삐졌다보다~해요..저러고있을때 놀아주면 슬그머니 일어나서 장난을 받아주며 곧 정상 페이스로 돌아오더라구여..아래사진은 밥먹느라  아는척안했더니 체중계위에 올라가서 업드려있는모습이에요

    20200519_161721.jpg

  • profile
    그몽맘 2020.05.20 00:39
    To.아리어무니

    저도 삐진건가 생각은 한적있어요ㅋㅋ 

    장난감앞에서 움직이면 반응은 잇긴한데 몇번하다가 

    저쪽으로 가거나 왜그래~ 하구 다가가면 뒷걸음까진 아니지만 몸을 찔끔찔끔 움직이면서 거리를 두더라구요ㅜㅜ 

    좀 더 적극적으로 해봐야겟어요ㅋ 댓글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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