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는 5살이구요 친구네서 다견으로 크다가 사정이 생겨 제가 1년 3개월전에 입양한 강아지예요. 데리고 오자마자 근처부모님네서 키우는 첫째 푸들이 다니던 병원에서 동물등록하고 간단한 진료후 다리를 촉진으로 봐주셨는데 아직은 괜찮지만 다리가 워낙 얇고 포메 특성상 슬개골이 취약하다면서 평지산책 많이해서 근육량 키워주라하셨거든요. 저희 터보는 2.2~2.3kg을 늘 꾸준히 유지중이예요. 그래서 쇼파앞 침대앞 모두 계단놔주고 매일 30분에서 한시간 정도씩 동네골목, 낮은 동산 , 미사리공원, 한강공원으로 열심히 운동했는데..나름 다리 건강은 자부심을 가졌는데..예방접종 하러 갔다 쌤하고 잠시 얘기 나누다가 무심코 그냥 당연히 건강해요 라는 확인받고 싶어 다리 좀 봐주세요 했어요. 그리고 촉진하셨는데..양쪽다리 전부 슬개골탈구 4기라며...선생님도 깜짝놀라시더라구요 수술해야한다는데...
너무놀라고..지금 정신이 없네요.
참고로 저희 터보 아무 증상이 없어요..제가 몸이 안좋아 일도 그만두고 거의 24시간을 함께하고 늘 지켜보고 산책시에도 강아지에만 집중하며 걷는데..다리를 든다거나 전다거나 아파한다거나..안걸으려한다던가 한적도 없고 계단내려오다 아파한적도 ..발만지는거 싫어하지않아서 발씻길때도 말릴때도 발빼지않고 가만히 있거든요. 단지 뒷다리가 좀 팔자다리같이 1 1 자가 아니라 바깥부분을 향해있어요. 사진처럼요
그런데 갑자기 양쪽다 4기라니 청천병력이 따로 없네요 지금.
저는 원래 병원과 선생님을 신뢰하는 편인데..
물론 수술해야한다면 당연히 해야하는게 맞겠지만..인터넷글들 보니 동물병원은 사람병원보다 오진도많고..또양심없는 과잉진료가 많다하니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경험있으신 견주님들 조언부탁드려요.
다른병원을 몇군데 더 가볼생각인데 처음부터 슬개골탈구4기 진단은 밝히고 진료를 봐야하는건가요? 아님 말안하고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증상이없고 아파하지않는데 굳이 힘든 수술과 입원과정을 진행해야하나요? 절대 수술비가 아깝거나 비싸다고 생각해서 하는말이 절대아닙니다. 분리불안은 괜찮은데 다른 강아지들을 안좋아하고 무서워하는데 많은강아지가 있는 입원실에 있어도 되는건지..
저는 서울강동구 거주예요. 수술해보신 병원이나 정말양심적이고 진료 잘보시는 병원 있음 쪽지로
정보좀 알려주세요ㅠㅠ 너무나 두서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부탁드려요.도와주세요
#포메라니안 #슬개골탈구 #무증상
예전에도 한번 올렸었는데요..
참고해서 보시면 도움될까하고 다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