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ㆍ암컷)
실내에서는 괜찮아요 (동물 병원 가서 강아지들 많을 때 바닥에 풀어둬도 짖거나 하지않고 잘 놀거든요)
그런데~ 산책시에는 다른 개를 보고 짖음이 너무 심해요.
멀리에서 보여도 격하게 흥분하며 짖어대고 심하게 끌면서 그 쪽으로 가려고하고 그래요ㅠ
대체 왜 실외에서는 다른 개만 보면 짖는걸까요?
유트브 보고 글도 찾아보고 갖가지 시도해봐도 잘 안되네요ㅠ
매일 1~2회씩 산책 하고 있구요. 사회성 부족이라고 (9개월때까지 다른 보호자께서 키우셨는데 산책을 주 1회정도 밖에 못하셨다고해요)짐작은 하는데 당췌 실외에서 강아지를 만나면 그렇게 격하게 짖어대는지 모르겠어요 ㅠ
혹 ~ 비슷한 경험 있으신 보호자님 계시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
#산책짖음 #짖음훈련
쓰신 글에 이미 답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9개월 까지 주1회 산책이면 사회성 부족은 당연한 결과이고 이로인해 주변환경이 주는 두려움은 곧 여러 대상에 대한 두려움, 경계, 공격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산책시 상대편 개에게만 짖고 달려드는건지 사람들에게도 짖고 하는지 구체적으로는 알수 없으나 일단 글로 봐서는 상대편 개에게만 짖고 달려들고 병원에서는 짖지도 않고 잘 어울리는걸 봐서는 사회성 부족으로 인한 환경적(실외) 두려움이 결국 심리적 불안정으로 상대편 개에 대한 공격성으로 나타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병원에서 짖지 않는 이유는 어릴때 ( 사회화 시기에)주기적으로 예방접종 및 진료로인해 방문이 많았고 유일하게 보호자 이외의 스킨십을 허용하고도 나쁜 기억이 없는 곳이기에 심리적인 불안감이 적고 안정된 상태이기에 상대편 개에게 공격성을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일수 있고 병원이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짖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사회성 부족은 단시일 만에 해결 되지 않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걸리던 지금 부터라도 꾸준히 사회화 교육을 해 주셔야 합니다
산책시 다른 개에게 짖고 달려드는 행동의 개선은 첫번째로는 어느 정도 거리에 왔을때 반응을 보이는지를 먼저 거리를 파악하고 상대편 개가 그거리안에 들어올수 없도록 거리를 유지하고 두번째로는 평행산책을 통해서 상대편 개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나가는 교육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반려견과의 무리한 접촉은 더욱더 공격성을 높일수 있으니 당분간은 멀리서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하셔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 혹시 애견카페에 가보셨나요?
카페에 가면 잘 어울리는지 궁금하네요
산책시 상대편 개에게 짖고 달려드는게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놀려고 그럴수도 있습니다
랑이도 산책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견주님과 반려견을 만난적이 있네요
저기서 부터 짖으며 달려와 꼬리를 흔들며 랑이와 놀려는 반려견을 만난적이 있는데 엄청 짖었거든요
알고 보니 엄청 순하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