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뽀미가 9개월인데 이식증이 심해서...
몇달전 죽을뻔한적이 있고 엊그제 또 일이터져서요(병원에 갔지만 심한건아니었음)
정말 유튜브에서 볼수있는 이식증 영상 다 보고 시도했지만 고쳐지지 않았구요ㅠ
이식증이 심해서 밤마다 애를 가둬놓게 됐어요.
밤에 잘시간에 울타리 안에 두고 아침에 열어줘요
제가 아무리 바닥 청소를해서 아무것도 못주워먹게 깨끗하게 한들
이제는 다른걸 물어뜯어서 갉아 먹더라구요ㅠㅠ
풀어두면 24시간 지켜봐야하구요....
꽤 유명한 훈련사 방문교육 상담을 받아보니 꽤 비싸더라구요,,,
저는 사실 아무리비싸도 이식증이 고쳐지고 물어뜯어서 갉아먹는게 고쳐만 진다면
해볼 의향이 있거든요. 돈 하나도 안아까울거같아요. 그런데 기껏 돈 썼는데
소용이 없을까봐 많이 걱정이 되네요ㅠㅠ
상담해주시는분이 하는 말이 훈련사분이 가면 그자리에서 바로 강아지가 안주워먹는걸
목격할수있다고 확언하시더라구요. 단, 훈련사분이 가면 도루묵이 될수도있으니
훈련사분이 원인. 뭐때문에 이런행동을하는지와,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 그리고
앞으로 어떤훈련을 시켜야하는지를 알려주고가니 그걸 계속적으로 훈련을
시켜야지 이식증이 사라질거다, 확실한건 훈련사분이 있는 그자리에서 강아지가
안주워먹는걸 보실테니 그건 걱정안하셔도 된다
이러길래 또 혹해서,,,,그정도로 확실하게 훈련이 가능한가 싶었어요...
왜 세나개나 이런 프로보면 이식증같은경우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하시고
다른 훈련사분들도 그자리에서 쉽게 고친걸 볼수없었던거같아서요
뽀미가 되게 순하고 똑똑한편이에요.
집에있어도 짖지않구요, 낯선사람도 엄청 좋아하구요.
지시어 훈련도 되게 잘하구요. 그런데 이놈의 이식증때문에ㅠㅠㅠㅠ
산책을 더 많이 시켜주고 싶은데 많이 못시켜주고,,,집에서는 이식증이 더 하다보니 자유롭게
놀게하지를 못하는거같아 마음이 안좋네요ㅠㅠㅠ
방문교육 돈이 비싸긴하지만 고쳐만진다면야 상상만해도 정말 행복할거같은데
혹시 방문교육 받아보신 분들이 계실려나요???
#이식증 #방문교육
아이콘을 가지게 됩니다.
저는 짖음때문에 방문 교육 받아봤는데요. 일단 방문 교육하면 나아갈 방향과 문제점을 제시해주시니까 반짝 효과는 있는데 집안 식구 한명이라도 일관성없는 행동을 한다면 도루묵이에요^^;; 강아지는 말 그대로 규칙과 학습을 통해서 행동이 개선되는데 보호자들이 서로 다른 규칙을 알려주고 학습한다면 혼란이 오겠쥬ㅠㅠ 제 경험담이고요ㅠㅠㅠ
일관성 있는 규칙과 학습이 가능하시다면 방문교육 추천합니다
어설프게 유투브, 인터넷 따라하시다가 더 안좋아지실수도 있어요 저처럼.. 아.. 눈물 좀 닦고ㅜ
암튼 아무거나 주워먹는 이식증 같은 경우,
저희 무탄이도 얼마전까지 엄청 심했는데요
입마개도 해봤는데(투명한거) 못먹겠지? 하고 뒀더니 입마개 사이로 나뭇잎을 조금씩 빨아들여서 결국 주워 먹더라고요. 대단한 녀석이었어요 진짜ㅋㅋ
냉장고 밑에 손(?) 넣어서 먼지 뭉탱이 꺼내먹고
케이블타이. 방부제(발견되서 바로 토 시킴ㅎ). 나뭇가지. 돌. 모래. 인형은 수없이 뜯어먹어서 버리고. 매트는 뭐 전체적으로 바꿨는데도 또 구멍 여기저기. 삑삑이도 뜯어먹고. 요즘은 제 이불도 뜯어먹고 하아..
씹을게 필요해보일땐 불리스틱줍니다
한 절반 먹으면 통으로 삼켜서 반정도 먹었을때 바꾸자해서 새거로 바꿔줘요.
이달에도 100개샀는데 얼마나갈지ㅜ 내지갑ㅜ
암튼 경험상 일단 가장 중요한게 뺏지 않는거요
자꾸 뺏기다보면 급하게 삼켜버리더라고여
보호자는 위험하니 뺏는거지만 생각보다 강아지들이 이게 뭐지? 맛보고 가지고놀다가 뱉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리고 뱉어 교육과 바꿔 교육이요
간식의 순위를 정해두시고 맛없는거랑 맛난거 바꾸시고
입에 이물질이랑 최애 간식이랑 바꾸고
저희 무탄이는 산책할때 땅만보던 아이었고요. 주워먹을라고
저희는 뺏기 바빴고..ㅠ
어느순간부터 절대 뺏지말자고 다짐하고 산책할때 나뭇가지를 물어도 안쳐다보고 뺏지도 않았더니 조금 씹다가 나머진 버리더라고여 어느정도 먹는건 감안했어요.
돌도 씹다가 톡 뱉으면 칭찬 겁나해주고..
그리고 지금은 바꾸자 하면 물고있던거 뱉어요
일단 뱉으면 더 맛있는 간식과 칭찬이 있으니
가끔 역이용하는거 같기도하고ㅜ
집에 매트는 아직도 씹어재끼지만 똥으로 다 나와여^^;;
보호자의 여유(?)도 좀 필요한거같아요ㅎㅎ
교육을 통해 먹으면 안되는걸 바꿀순 있어도 평생 못먹는걸 구분해내서 씹지못하게하는거랑 못먹게하는건.. 어렵지않을까..? 싶어요
암튼 뺏지마시고 뱉어랑 바꿔 교육도 해보시고(저도 처음엔 잘안됬어요) 일단 집에서는 위험 요소를 다 차단하세요
저희집은 무탄이가 갈수있는곳을 제외하고는 다 아기용 울타리로 막아놨답니다. 특히 주방은 금지 구역
보호자님이 포기만 안하시면 아이도 무조건 달라져요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