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있을까요?
저는 노령의 파양및 유기된 강아지간 긴 시간을 키우고 하늘나라를 보냈는데
이제 3개월 좀 넘는 원숭이 시기가 다가오는 아이가 생겼어요
노령 강아지만 케어해봐서 자가미용이나 수제간식 음식 등 영양제나 사료 이런건 빠싹하다고 살았는데
이제 정말 아기 강아지를 곧 키우게 되니 막막하더라구요ㅠㅠ
우선 울타리랑 삑삑이 발톱깎이는 준비되어 있구요
샴푸는 노령견 키울때 쓰던게 있었는데 그건 성견용이라
이 아이는 쓰지 못할 것 같아서요ㅠㅠ
치약은 ㅂㅂ제품 쓰고 가재수건으로 닦아줄 생각입니다
우선 제일 걱정중인게 방석이랑 급식급수대인데..
방석을 두는게 좋을지 아니면 부드러운 가재수건같은 큰 이불을 접어서 바닥에 깔아주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ㅠㅠ
급식급수대는 아직 어리니까 플라스틱으로 된 하나로된 제품을 쓸까 하다가도 물통이 오픈되어 있으니 먼지나 털 등 아이가 놀다가 엎기 좋을거 같아서 걱정도 되구요..
그래서 물통을 따로 끼우고 급체방지뚜껑이 있는 물그릇과 밥그릇이 같이 있는 낮은 높이에 제품을 살지 고민입니다
다들 처음 아가때부터 키울때 가장 필수 용품이 뭐였나요?
처음부터 쓸데없이 많은 물품을 살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들으니 더 복잡해요
아픈 아이만 돌보았던지라 처음 시작부터 갈팡질팡 하네요ㅜㅜ
#포메라니안 #새끼강아지
전 윗분들 고견을 보면서
갑자기 신혼때 생각이 나네요~~^^:;;
신랑과 나 단 둘만 살껀데..
냄비며 그릇이며 수저등등
다 세트로 준비해놓고~~
그거 다 집들이때만 유용하게 쓰고
설겆이하다 깨고하다 보니
짝도 안맞는 천덕구러기가 되더라구요
그냥 어르신들 말씀 따르지 말고
숟가락 둘.젓가락 둘.
밥그릇 둘 국 그릇 둘..
요로케 시작하면서
그때그때 필요한거 살껄~~ 하는 후회가 있네요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꼭 필요한 물그릇.사료그릇
지금 아가이니 아가에 맞춰 준비해주시고
배변판과 전용 방석정도로 시작하시고
나머지는 차츰 커가는거 보시면서
하나하나 준비해주셔도 될듯 싶어요..
아직 아가라서
주인의 냄새가 베어 있는거라면
무엇이든 편하게 생각할테니
우선 안입는 헌옷 정도로
바닥에 깔아주셔도 좋을듯 싶구요
포메는 특히 전용 방석을 편하게
사용한다고 하니..
만들어 주시든 사시든 하면 좋겠네요
장남감도 한꺼번에 여러개 보다는
하나씩 준비하셔서 잘 가지고 놀면
하나씩 늘려가심이 좋을듯 하구요
어릴땐 벗어놓은 양말이나
휴지속 하얀 속지 가지고도 잘 놀아요..
저는 견주님의 (이렇게 신경써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제일 먼저이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별로 걱정이 안되는데~
아가 포메랑 지내시면서
우리 포메가 필요하다 싶은거 있음
그때그때 조달해주세요
낯선 물건은 냄새부터 맡게 해주시면서
천천히 적응시켜주시구요
모쪼록
즐거운 포메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