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무가 생리중 당했어요

 비안오는 날이면 6시정도부터 산책로에 강아지들이 모여있어요 어제도 갔었고 몽무가 좋아해서 오늘 금요일에 갔습니다 오프리쉬인 강아지들이 뛰어놀고 있었고 저는 몽무가 아직 사회성이 많다고는 생각들지않아 풀어놓지못하고 목줄한채 다른강아지들 냄새맡고 풀냄새도 맡으며 어제와 다를거없이 좋게 산책 하고있었어요 그러던중 다른 아주머니 한분이 강아지를 데리고 오셨는데 그분이 마주칠때마다 핸드폰만하고 강아지들끼리 냄새맡다가 줄이 엉켜도 풀 생각이 없던분이라 오늘도 폰만하시네 싶었어요 그러다 마침 몽무가 짖어서 다른 강아지들을 피해 다른쪽으로 가서 앉아시키고 간식을 기다리게 하는데 주인분이 목줄을 풀으셨는지 그 강아지가 뛰어오더니 괴롭히더라구요 몽무는 하지말라고 짖고 피하다가 제 다리랑 몽무줄이랑 꼬이고 몽무가 움직이지도 못하고 주저앉은상태인데 바로 붕가붕가하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잡아당겼는데 빠지지도않고 몽무는 하지말라고 몸부림치고 짖고 제가 주인분한테 소리질러도 쳐다도안보고 빠지자마자 몽무를 안았는데 낑낑대고 울길래 병원이 우선이란 생각으로 뛰어갔어요 다행히 병원 끝나기전에 도착해서 진료받았는데 임신할수도있다고하셔서 안됀다고 요새 몽무 몸상태도 않좋고 큰일날거같다고하니 중성화아니면 호르몬주사인데 부작용있고 큰병원에가서 맞춰야된다고하여 24시병원이고 큰병원이란곳은 다 전화해봤는데 없단말만 들을뿐 계속 중성화얘기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강아지 보호자 찾으려고 다시갔는데 없더라구요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얘가 진짜 임신되면 어떻게하지 불안감도들고 차라리 몽무도 줄이 풀어져있었으면 어디로든 도망치거나 싸우지않았을까 이런일이 생기지않았을텐데라는 죄책감이들고 아이도 같이 산책갔던 터라 다 지켜보았고 자기가 몽무 지켜주지못했다면서 미안하다고 안고선 계속 울고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몽무 #생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