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족이 외출을 할때 솔직히 민폐같아서 외출도 하기 싫을 정도에요...
두살 된 포메구요 (글이 길어질까봐 최대한 짧게 쓰겠습니다)
주보호자는 장모님입니다 와이프랑 제가 분양받아서 결혼전에 와이프집에서 키우다가 현재는 결혼하고 처가집에서 키우고 있구요
말씀드렸듯이 주보호자가 장모님이고 장인어른께서 산책을 맡아서 해주세요
저랑 와이프는 배변훈련부터 해서 교육을 했었구요 이 시기에는 거의 매일 같이 놀아주고 훈련도 제가 했었어요
결혼 후 가까이는 지내지만 매일 볼순 없는 상황입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얘가 집안에 있을때도 복도에 발자국 소리나면 짖고 배달원이 와도 짖고
심지어는 물려고 한적도 여러번 있었어요...일단 제가 있을때는 단호하게 훈련도 시키고 교육도 하고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잘 될리는 없죠....
암튼 저랑 둘이 산책을 나가거나 병원을 가거나 하면 전혀 짖는거도 없이 차에서도 잘 앉아있고 산책시에도 저보다 약간 앞에 서서 쫄랑쫄랑 잘 다닙니다
장모님도 본인이랑 둘이 있을때는 외출하려고 해도 안 짖는다고 말 잘 듣는다고 하시는데 제가 볼땐 제가 계속 무관심해라 블로킹해라 사람 음식 주지마라 등등
잔소리를 하니까 저렇게 말 하는거 같아요 같이 있을때 장모님이 마스크라도 끼면 난리가 납니다 매달리고 짖고 그럼 또 안아줘버리고..;;;
저희가 나갈려고 해도 짖으니까 장모님이 그냥 안아버리거든요;;;
암튼 집 안에 일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제가 진짜 문제다 생각하는건 외출시에 제가 줄을 잡으면 장모님한테로 가려고 난리도 아닙니다 장모님 없이 와이프랑
둘이 있을때는 또 와이프한테 갈려고 짖고 뛰어나가려하고...3명이 있음 와이프한테도 안 가요 계속 낑낑대고 짖고...ㅠ
저는 와이프한테 장모님이 너무 과잉애정을 쏟아서 그렇다고 했는데요 예를 들어 집에 계실때 항상 쇼파에서 같이 지내고 사람한테 하듯 말 걸고 제가 교육할려
하면 도망가고 그걸 또 장모님은 안아주고 그만하라하고 뭐 등등요 안마의자 앉을때도 안고 앉으시고 주무실때도 배 위에 올려서 주무시고....밥 먹을땐 또 계속
사람 음식 주시고....매달리면 무조건 안아줘버립니다 외출하고 들와서도 바로 안아주고 이쁘다 이쁘다 하루종일 그러고 계시고...이런게 반복되다보니 주보호자
에다 과한 사랑으로 외출만 하면 난리가 납니다 장모님이 계속 데리고 있으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장모님이 목줄 잡으면 지맘대롭니다 지나가는 개
어린애기 다 짖고 안아달라고 계속 낑낑낑낑 그래서 제가 목줄 잡으면 장모님한테 가겠다고 낑낑 사람들이 전부 지나가면서 애가 겁이 많네요 왜 우니 등등 이런
부분도 저한테는 스트레스거든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차에서 내릴려고 마스크 딱 집는 순간부터 낑낑낑낑 이 소리 너무 스트레스랍니다ㅠ
강아지 잘 키우지도 못 하고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을거면 왜 키우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잘 키우고 싶어 여쭤보는거니 도움 좀 주세요 ㅠ
#포메라니안 #외출시낑낑 #산책스트레스
분리불안..아닐까요
견주님을 비난하고싶은 마음은 없지만.. 연애하실 때 분양받으시고 왜 어머님께 맡기신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