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대중교통

네. 이런부분들이 제가 공부방에 적어 놓은 아이와 견주가 함께 불행하지 않게 살아가기 위해서 견주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 중 하나 일 겁니다. 아이가 싫어한다해서 그냥 아이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과 분쟁이 생기거나 혹은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건 견주도 별로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겠죠.

그로 인해 대중교통을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 이건 개인에 따라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아이에게 케이지를 통해 좋은 곳을 방문할 수 있다는 기억과 케이지 안에서 행복한 경험을 반복시켜줘서 그 불안함과 싫어하는 맘을 없애주고 케이지에 들어가면 좋은일이 생긴다는 것을 인식시켜 준다면 그 이후 케이지만 보면 아마 좋아서 흥분하게 될 겁니다.

일반적인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케이지나 이동가방을 통해 외출을 반복하면 그 이동가방은 자기를 좋은 곳으로 데려가주는 도구로 인식하여 엄청 좋아하고 가방을 꺼내면 빨리 나가자고 가방으로 쏙 들어가는 상황이 많습니다. 물론 저희 아이들도 가방만 꺼내면 나가는 줄 알고 점프해서 들어가요.

근데 사실 저희 담비도 문제가 하나 있는게 녀석이 가방안에 들어가면 바깥을 구경하고 싶어서 칭얼거리는 통에 지하철을 타면 조금 창피스럽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