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봄이가 제가 일나가면 늘 집에서 혼자있어서 그런가
최근에 우울증 증세가 상당히 심각할정도여요..
아예 저를 본척도안하고 구석에 웅크리고 있고, 걷기도 싫어하고,
항상 우울해 있어요....ㅠㅠ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친구가 될수있는 강아지를 하나 데려올까 생각중인데...
같은 포메아갈 데려와야할까요??
아님 푸들이나 그런 아가들하고도 호흡이 잘 맞을까요??
ㅠㅠ 소중한 내강아지 요즘 넘넘 우울해있어요....
어쩜 좋을까요??
우리 봄이가 제가 일나가면 늘 집에서 혼자있어서 그런가
최근에 우울증 증세가 상당히 심각할정도여요..
아예 저를 본척도안하고 구석에 웅크리고 있고, 걷기도 싫어하고,
항상 우울해 있어요....ㅠㅠ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친구가 될수있는 강아지를 하나 데려올까 생각중인데...
같은 포메아갈 데려와야할까요??
아님 푸들이나 그런 아가들하고도 호흡이 잘 맞을까요??
ㅠㅠ 소중한 내강아지 요즘 넘넘 우울해있어요....
어쩜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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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에 봄이 정보를 넣어주세요. 지금 별 내리는 곳 읽어보시면 설명있어요.
봄이하고 서열다툼을 할 수 없는 애기를 데려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견종은 포메라니안이던 아니던 상관없을거에요. 덩치도 왠만하면 봄이보다 더 커지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이건 카봐야 아는거라서요
어려서 굳어진 서열은 쭉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싸움으로 힌들어지는 일이 없을겁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아가 데려오실 것도 추천해보고 싶네요. 반려인이 반려견을 잃었을 때 그 상실감을 새로운 아가를 들이면서 견뎌내듯이 어쩌면 봄이도 새로운 아가가 들어오면 모성애가 발휘되면서 지금의 여러 우울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관심사.. 가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긍정적 기대이기는 합니다.
"돼지"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 푸들도 5년 이상을 혼자서 자랐고, 워낙 성격이 정적? 내성적?인 아이라 처음 포메 아가를 데려왔을 때 적응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로 장출혈이 생겨 고생 많이 했습니다. 동생이 된 포메에게 마음을 연건 거의 일년 반이 지나서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은 매우 잘 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우리집 두 아이를 보면서 가능하면 반려견은 두마리를 함께 키우면 참 좋은거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반려인과 나누는 교감이 아닌 반려견끼리의 어떤 교감이 따로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새로 아이를 들이면서 고생했던 것처럼, 다른 분들도 처음 아가 말고 둘째를 들이시면서 고생하고 힘들어하시는 것 많이 봤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시간을 가지고 서로를 인정하기 시작하면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만약, 새로 아가를 들이시려면 견주께서 정말 많은 고민과 공부!!를 하시고 혹 가능하다면 봄이를 주변의 2~3달 된 아가와 한번 만나게 해주시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가를 잃은 봄이의 반응을 미리 첵크 해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새로 들일 아가는 푸들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푸들은 머리도 영리하고, 털도 거의 안빠지고(관리가 편해요. 대신 중간 중간 미용비가 듭니다), 무엇보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견으로 1위 견종이기 때문에 봄이에게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떤 방법이 됐든 봄이가 빨리 기운을 차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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