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후 발관리

극세사 걸레에 물묻혀서 닦아주는데 싫어 하긴해요. 발을 쏙쏙 빼요.

샤워기로 발만 샴푸로 씻고 말려줍니다.애가 무지 싫어해서 씻고나면 분노의 전력질주합니다 ㅠㅜ

물로 씻어내면 건조해질까봐 눈진흙밭 뛰댕긴게 아니면 웬만하면 베이비 물티슈로 닦아줘요 크림이도 질색을 했는데 나이들면서 점차 받아들이는거같아요 끝나면 맛난 간식을 먹을수있다는 희망때문애 싫어도 참나봐요ㅎㅎㅎ

저희같은 경우 매일 산책후엔 물로 닦아줍니다.
물론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뽀송하게 말려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구요.
매일매일 산책 후 발닦는게 습관이 되면 사람이나 멍뭉이들이나 받아들게 됩니다.
발을 닦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발닦은 후 보상을 해주시는 것도 방법이 가장 좋을듯 하네요.
발 닦는 것뿐만아니라 해야만 하는데 싫어하는 어떠한 것을 극복할 경우에도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간단하게 하실때는 저희 도그114에 있는 상품중 또자의 안헹구는샴푸가 있습니다. 발만 간단하게 닦는데 편리합니다.

다들 되게 깔끔하시네요 ㅎㅎㅎ ;; 저는 털까지 많이 (발등위로?) 더러워지면 안헹구는 샴푸쓰구요. 보통 때는 물티슈로 대충 ㅎㅎㅎ 한발에 1초? 2초? 쓱쓱 ㅋㅋ
좀 꼼꼼히 닦아줘야 할 때는 간식을 입에 물리죠. 뭐든 하기 싫어하는거 시킬 땐 간식과 함께! 조금씩 천천히! 반복! 인 것 같아요. 전에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라고 EBS 프로그램에도 산책후 발 닦을때 완죤 난리치는 개(대형견)나 나왔었는데요. 간식이 답이더라구요 ㅋㅋ

저희 콩이는 처음엔 물티슈로닦였는데~
점점 산책도 많이하고 흙~뭍히고오는날이 많아서
세면대에서 제가 붙잡고 닦아줘요~
닦아줄때~칭찬많이해주고~아고예뻐라~착해라~
얼굴도 맞대어주고~뽀뽀도하고 안심시켜주니까~
별로 안싫어하고 잘해요^^
가끔 투정부릴때도 있지만~산책하고나서 화장실가는걸 이제는 아는지~
잘따라줘서 고마워요~씻고나서~보상~꼬기는 필수구요^^

살짝 뜨거울 정도의 물로 해주시면 거부감이 좀 덜할꺼에요. 저희 강아지는 산책 후 따뜻한물로 발씻는 동안에 눈감고 졸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