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5 01:11

귀청소를 극도로 싫어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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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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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하는 귀청소는 두번짼데 오늘 악마견의 모습을 보았어요..

목욕, 드라이, 빗질, 양치, 발톱 관리 할땐 얌전한 편인데

우유에게 이런 모습이 있는줄 오늘 처음 알았네요....

평소에 귀 만져도 가만히 있는앤데.. 충격적이에요ㅋㅋ

 

미용하러 가서 귀청소 할때 안좋은 기억을 심어왔나 싶을정도로

넣는 시늉만 해도 품에서 탈출하려 발악을하고 물려구 하고 우유 심장두 쿵쾅쿵쾅..

 

이럴땐 제압을 해야하는건지 간식을 주며 칭찬을 해야하는건지,

이렇게 난리치는 강아지에게는 어떤 자세가 그나마 편한 자세인지

별 다른 요령이 있나 해서 질문 드려요 ㅠㅠ

아니면 솜에 세정엑 듬뿍 묻혀서 겉만 닦아주는것도 효과가 있나요...?

 

귀청소 혐오하는 아이들 경험담 들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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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톨맘 2015.12.15 01:18 추천
    첨에 귀청소 할때 물려서 피도 나고 넘 힘들고 한숨부터 나오고 귀세정제만 봐도 도망가더라구요.젤 편한자세가 바닥에 옆으로 눕혀서 가족중 한분이 머리쪽을 바닥에 밀착시키고 다른 분이 귀세정제를 넣어주고 칭찬후 간식 주면 반항하는거 포기하더라구요.저는 귀청소 한달에 한번 목욕 하기전에 해주고 있어요.지금은 귀청소 저혼자서 바닥에 옆으로 눕히고 한손으로 머리와 목 어깨쪽을 누르고 간식을 눈앞에 내려놓고 기다려 한다음 귀에 세정제 넣어줌 가만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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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언니 2015.12.15 13:03
    To.밤톨맘
    오! 정말 좋은 방법 같아요!! 저는 자꾸 저를 물으려 하길래 입을 잡구 그랬는데 다음엔 가르쳐주신 이 자세로 시도해볼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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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리맘 2015.12.15 09:04 추천
    토리도 귀지가 많아서 병원에서 준 물약을 매일 넣고 있거든요. 우선 책상위나 식탁에 앉혀요. 바닥보단 살짝 높은 곳이 긴장을 해서 얌전히 있어요. 물약을 보여줘요. 냄새도 맡게하고. 그러면서 약 설명을 해줍니다. ㅋㅋ 그리고 약병을 천천히 들고 귀를 까면서 이거하고 간식(울집에서는 맘마로 통함)먹자~ 말하면서 약을 넣고 귀 뒤쪽을 조물조물 하면서 계속 같은 말 반복해주고. 칭찬도해줘요. 병원약은 우리가 솜이나 면봉으로 절대 닦지 않고 강쥐가 머리를 털면 불순물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래요. (병원약이 아니더라도 강쥐 귀는 ㄴ자로 꺽여있어서 괜히 면봉넣고 닦으려고 무리하지말고 걍 귓구멍 가득 약 넣고 조물조물해주고 가끔 병원 내원하게 되면 검사정도로 확인)끝나면 간식으로 보상~ 병원에서 갈켜준 방법인데. 싫은거 할 때 이거하고 간식먹자~ 이렇게 뭔가 통일된 말을 인식을 시켜주면 강쥐들이 알아듣고 참는데요. 억지로 입을 잡거나 머리를 눕히거나 하는거 보다 둘다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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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언니 2015.12.15 13:05
    To.토리맘
    이거하고 간식먹자~ 요 방법두 조으네요!! 저두 앞으론 일관성있게 그렇게 설명해줘 봐야겠어요^^ 좋은방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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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실아빠 2015.12.15 09:14
    귀청소를 어떻게 하시는지 자세히 설명이 없어서 모르겠는데요. 일단 청소액을 넣기가 힘들다는거면 그건 잘 달래서 어떻게 넣어보셔야 할 것 같아요. 간식도 동원해 보고 해서요. 근데 면봉이나 이런거로 청소를 하시는 거라면 굳이 하지 마세요. 오히려 염증을 생기게 만들고 도움이 안됩니다. 그냥 액을 잘 넣어주시고 귀를 접어서 30초 정도만 잘 비벼 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털어내면 그걸로 된거에요. 목욕전에 해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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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언니 2015.12.15 13:07
    To.몽실아빠
    저는 보통 다들 하시듯이 세정액 넣구 마사지요ㅎㅎㅎ 면봉은 상처날수도 있다그래서 한번도 사용해본적 없구요~ 바루 세정액 넣는걸 너무 싫어해서 솜에 듬뿍 묻혀 닦아볼까.. 했던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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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토르 2015.12.15 12:39
    저도 애기때 손에 피 몇번 봤었죠. 제가 몇번 답글달았던 내용인데 당장 귀청소는 해야하는데 당장 훈련시켜서 얌전하게 하긴 힘드시면
    우선은 아이가 싫어하는 장소를 한번 찾아보세요 크림이는 화장실만 가면 몸이 굳어서 가만히 있기에 여기에서 귀청소를 시켰습니다.
    애기가 몸이 굳는다는건 두려운곳이고 두려운곳이기에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편한곳에서 지멋대로 날뚸서 붙잡히고 억지로 힘으로 제압당해서
    견주도 힘들고 애들도 힘든것보단 훈련받아서 얌전해지기 전까지는 이게 어떨까합니다.
    크림이도 한살넘더니 이젠 거실에 누워서 체념한듯 받아들이고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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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언니 2015.12.15 13:10
    To.크림토르
    정말정말 좋은 방법인데 아무리 생각해두 우유가 집안에선 싫어하는 장소가 없는것같아요ㅠㅠ 일부러 싫어하는 장소를 만들어봐야하나..?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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