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지(여아-약 6개월)만 있었을 때는, 자율급식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지는 정량으로 챙겨줘도 항상 남기고,
오히려 식욕이 없는 것 같다는 고민글도 여기 올렸었어요!
헌데 우리 꼬마(남아-약4개월 반)는 자율급식이 안되요ㅋㅋ
몇일 되는 듯 싶더니 잘 안되드라구요ㅋㅋ
아지, 꼬마 각자 밥그릇에 밥을 따로 주는데
이노무 시끼 꼬마는ㅋㅋ 우선 누나 밥통으로 가서 누나밥을 다 먹고
자기 밥그릇은 안먹고 우선 킵핑해둡니다ㅋㅋ
그러고 나서 자기밥은 나중에 또 야금야금 먹어요ㅋㅋ
아지는 꼬마 밥은 안건드는 편이라서 결국 꼬마 혼자 한그릇 반을 먹는다고 보시면 되요ㅋㅋ
아지는 자기가 밥 먹을 때 건들지만 않으면
이후에 꼬마가 자기 밥을 먹어도 옆에서 보고만 있지요ㅋㅋ
처음에는 자율급식 하려고 꼬마가 아지 밥 먹고 해도 그냥 나둬봤어요
그게 한달가량 지났구요
헌데 주는 족족 잘먹으니 살이 너무 쪘어요ㅋㅋ
의사쌤께서 살이 너무 붙은 것 같다고 사료양을 좀 줄여보라고 하시드라구요ㅠㅠ
그래서 제한급식으로 아지, 꼬마 둘 다 하루에 3번 정도로 밥을 나눠서 줬는데
그랬더니 더 안달나 하는 것 같아요ㅠㅠ 아지도 그렇구요
그리고 아지만 자율급식하고, 꼬마는 제한급식 할 수가 없어요
둘이 같이 풀어놓고 지내는데, 꼬마를 제한급식 한다구 한들
아지 밥그릇에 밥이 있다면.. 아지 밥을 먹을테니 말이죠ㅋㅋ
어떤 때는 아지 밥그릇에 밥은 몇 알만 주고
꼬마 밥그릇에 밥을 많이 줘본 적도 있는데
이 방법이 유용할지.. 아지한테 괜히 미안하기도 하구요
괜시리 서로 사이만 멀어지게 하는거 아닌지 고민도 되요ㅠㅠ
두마리와 함께하려니 이만저만 걱정이 늘어나네용ㅋㅋㅋ
어찌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