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조금 넘은 하니를 집에 데려온지 3일이 지나가네요
엄마의 권유로 하니를 데려왔지만 배변청소나 놀아주는건 거의 저의 책임이 되었네요
그런데 처음 키우다보니 하루종일 신경쓰이고 어쩔줄 모르겠어요
정말 이쁘고 끝까지 책임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배변도 잘 하는거 같다가도 아무데나 실례를 해버리구
인형이나 사물보다 계속 사람 손만 물고 하지말라고 하면 으르렁대며 더 뭅니다
혼내면 진짜 미안하기도 하고 계속 마음은 쓰이는데 점점 힘들어지네요
집에 사람도 많이 없어서 얼굴만보면 눈물이 쏟아질거 같아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분양초기에 저처럼 힘들었거나 싱숭생숭 하셨던 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그리고 손가락 무는걸 놔두면 없어질까요? 아니면 훈련을 해야할까요?
의사선생님께서 집에서 적응하는 2주동안 무조건 따뜻하게 대해라고 하셨는데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ㅠㅠ
아가들도 적응 시간은 당연히 필요 합니다ᆢ
배변훈련은 혼내지 마시고 가르쳐 주세요ᆢ잘 하고 오면 간식도 주시구요ᆢ칭찬도 해주시구요ᆢ점차 나아져요ᆢ한군데만 배변패드 깔아주지마시구 여러군데 냅둬 주시구요ᆢ 나중에 한장한장 치우면 자리 찾아 배변 잘 하더라구요ᆢ
깨무는건 전 개껌 많이 주었어요ᆢ이가 간지러워 그런거 같더라구요ᆢ
저도 아가들 처음 키울때 자꾸 아무데나 실수할때 잠시 화나고 짜증날때도 있었지만,아가들 잘 알려주고 칭찬해주면 알아듣고 잘 하더라구요ᆢ
지금은 좀 힘드실지 모르겠지만,하루하루 같이있다보면 너무 사랑스러워요ᆢ애교도 많구요 ᆢ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구~아가가 잘 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알려주면 그 만큼은 따라와 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