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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수컷/생후 80일 정도/분양받아서 집에 온지는 일주일

 

포메러브에 이렇게 빨리 그리고 급하게 질문글을 올리게 될지는 예상 못했습니다 ^^

 

다름이 아니라 예전에 시츄를 아는분한테 선물받아서 온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잘 보살폈던 경험이 있어서 별로 어렵지 않게 생각했는데

막상 키워보니 이녀석은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되네요 ^^;

 

문제는 3가지 정도입니다.

 

1)잘 적응하는듯 동분서주하며 잘 놀긴하는데 쉴때나 잘때는 항상 어디 구석에 끼어서 자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2)아직 배변을 못가리는건 괜찮은데... 위생관념이 없는게 걱정입니다. 소변밟거나 그자리에 철푸덕 눕거나(드물긴합니다)합니다.

 

3)이게 가장 큰문제 같은데 모든 훈련이 급하진 않지만 살살 깨무는게 점점 심해지길래 복종교육을 살짝 해볼까 시도했더니

반항이 점점 더 심해지네요. 이제는 허벅지 위에 올리려고 잡고 뒤집으려고만 해도 찡찡거림+으르렁 거립니다.

 

 

가족구성원으로서 사랑받고 편하게 지내야 할텐데 어려서부터 반항심이 너무 생기는건 아닌건지...교육을 하지말아야 되는건지

어째야 되는건지 전혀 감이 안잡힙니다 이럴땐 어째야 하나요 ㅠㅠ 전혀 급한건 아닌데 다만 건강하고 바르게만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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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톨맘 2016.01.09 14:54

    1.애기때는 구석진곳에서 잘 자더라구요. 의자 바퀴 사이에서도자고 문뒤에가서도 자고 가구틈사이에 머리만 집어넣고도 자더라구요.
    2.대소변 실수로 밟을때도 있겠지만 일부러 밟진 않았을거 같아요. 자기 췌취가 몸에 남아있음 적한테 들킬 수도 있다는 본능땜에 대소변도 멀리가서 싸는거 같아요.
    3.찡찡거리고 으르렁거려도 두다리 힘풀어지고 포기 할때까지 20~30분 정도 해야 효과가 있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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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관 2016.01.09 14:56
    To.밤톨맘

    아직 아기라 부담스러운데 ㅠㅠ 이렇게까지 전쟁을 치러야 개념이 잡히는걸까요 ㅠㅠㅠㅠㅠ 원래 포메들이 이렇게 고집쟁이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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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톨맘 2016.01.09 15:04
    To.유형관
    포메라 고집이 쎈건 아닌거 같아요. 다른 종류 강쥐들도 새끼때는 고집이 있더라구요.
    아이마다 성격이 다른가봐요. 복종훈련 안시켜도 순한 아이가 있는것 처럼요.
    어미개랑 자란 강쥐들은 어미개 한테 복종 훈련을 받는데 사람이 키우는 강쥐는 어쩔수 없이 사람이 교육을 시켜야 되는거 아닐까요.
  • profile
    밤톨맘 2016.01.09 15:22

    3번질문에 도움 되실지 모르겠지만 허벅지 위에 올려 놓고 복종훈련 시키시는게 힘드시면 물때마다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단호하게" 안돼" 하면서 울타리에 넣어두고 무관심 한척 해보세요. 강쥐들에게 가장 큰 벌은 쥔의 무관심이라네요...
    저도 첨에 배뒤집게 해서 복종훈련 시키다가 물려서 피도 나고 너무 속상 해서 복종훈련 포기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울타리에 넣어두고 무는 버릇을 고쳤어요. 무는 버릇은 반드시 고쳐 줘야 될것 같아요. 습관이 되서 다른 사람을 물게 되면 큰일이잖아요....
    울타리에 넣어둘때 점프하고 난리가 나니 이불이나 쿠션을 깔아주면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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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관 2016.01.09 15:30
    To.밤톨맘
    감사합니다ㅠㅠ 비슷하게 케이지에 넣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긴한데 10분넘게 찡찡거리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생후 3달도 안된 아기를 이래야 되나 싶은게 갈등돼서 제대로 하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하긴 해야 할듯 합니다.
  • profile
    밤톨맘 2016.01.09 15:40
    To.유형관

    울타리에 넣어두면 찡찡거리고 낑낑거리고 난리가 나는데 그럴때는 조용해질때까지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리면 덜 찡찡거리더라구요. 사람이 눈앞에 보이면 꺼내주길바라고 더 찡찡거리는거 같아요. 저는 첨에 울타리에 넣어두고 등돌리고 앉아서 얌전해질때까지 기다려 준다음에 조용히 앉아있음 꺼내줬더니 그다음엔 난리 안치고 얌전히 앉아 있더라구요. 복종훈련 한뒤엔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꼭 안아주세요^^

  • profile
    유형관 2016.01.09 18:14
    To.밤톨맘
    오! 감사합니다!!!
  • profile
    솜이파파 2016.01.09 23:07
    포메 아기들 키우는 분들 다 같은 고민인거 같아요 ㅎㅎ 저도 책도 여러권 읽고 인터넷 정보도 찾아보고 해도 정답 찾기가 쉽지는 않은거 같아요..그래서 저도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시간을 가지고 할려구요 특히 카페활동등 통해서 경험을 많이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 카페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려구요 ㅎ
  • profile
    라니 2016.01.10 00:32

    애기때는 구석진곳에서 자는경우가 많습니다.

    걱정하실필요하없다고 봅니다^^

    크면 암데서나 잘자요^^

     

     오줌싼곳을 밟거나 그부분에 눕는건 위생관념이 없다고 보긴어려워요. 그것을 고칠필요는 없다봅니다. 

     

    무는버릇은 이빨이 간지러워서 그런거아닐까요?

    이갈이를 통증으로 느끼는애들이있어서...

    저희라이나 라니 같은경우는5개월 될때까지  이것저것 물고뜯고 심하진않지만 제손가지고 앙앙거리고 했는데 이갈이넘어서니 아예물질않더라구요. 딱딱한거 많이주셔보세요. 근데 너무심하면..확실하게 잡아주긴해야할것같더라구요.

  • profile
    써니J 2016.01.10 23:16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거죠. 사람이나 동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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