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서는 조조)
올라오는 게시물중에 슬개골 얘기가 종종 나오는걸 보면서 걱정이 되네요... 공부방 자료 다시보면서 궁금한게 생겨서 질문합니다:
1. 슬개골 탈구가 얼마나 빈번한건가요?? 10%? 50%? 정확한 데이터야 없겠지만 반반정도랄지. 가끔있는 일인건지 궁금합니다.
2. 뒷다리로 서지 못하게 하라는 말이 종종 나오는걸로 봐서. 주로 뒷다리에 생기는건가요?
3. 예방을 위한 적정 운동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조조는 4개월 반이 가까워지고 있고 무게는 1.4kg에 매일 1km 정도 산책하고 있어요. 운동량이 너무 많거나 적은가요??
4. 슬개골 탈구가 빈번한 시기가 있나요? 어린강아지들한테 더 많이오는건가요??
적어놓고보니 병원가서 물어봐야할 내용같기도 하네요;;
마루바닥이 미끄러워서 자주 노는곳 카펫을 큰거로 바꾸려고 주문했는데 그래도 걱정이네요... 발바닥털 얼마나 자랐나 내일 한번 봐야겠어요
병원다녀와서 상담한걸로 답변을적자면
1. 포메 푸들 마티즈 등 소형견에게 잘 발생하구요. 대부분 걸린다고 하던데요. 탈구를 늦추거나 느리게 하기 위해 영양제나 바닥에 보호제를 까는거지 연골자체 홈이 얕은 경우가 많아서 흔한 증상이래요.
2. 뒷다리에만 무릎같은 관절부분이 있데요. 앞다리는 굽어지는 부분이 없어요.
3. 운동량과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어요. 예방은 역시나 뒷다리 2개로 서거나 쇼파에서 껑충뛰는거 못하게 하는거라네요. 그치만 슬개골이 자리잡는 홈 부분이 태생적으로 앝으면 빠질수밖에 없데요. 수술이후에도 위에 것들은 늘 조심해야하구요. . 재발가능성도 있데요.
토리도 거의 매일 30분이상 운동해왔어요. 매트당연 깔았고 바닥털도 관리하고 그러나 뒷다리로 깡총뛰는걸 방치해서 일찍 탈구가 온것 같아요. 물론 선천적인것도 포함.
4. 시기는 잘모르겠어요. 어릴 때도 관리 잘못하고 선천적으로 슬개골이 들어가는 뼈의 홈이 많이 앝으면 잘빠지겠죠. 근데 토리도 그렇지만 최소 10개월 이상되야 수술을 할수있단것만 말씀드릴수있겠네요. 견주판단으로 지금 수술을 시킬수도 있지만 성장판이 열려있고 어리기 때문에 커서 하는 것 보다 수술예후가 안좋을수도 있데요.
매트 꼭 까시고 발바닥털도 잘 관리하시고 특히 뒷다리로 서서 점프하는거 절대못하게 하세요. 진짜 저도 슬개골탈구 남일같지않다고는 느꼈지만 설마 토리도 아플까. 했는데..막상 내 일이 되니 맘이 넘 아파요.